2015년 12월 9일 수요일

칭기즈 칸은 고구려-발해 王家의 후손이다!

칭기즈 칸은 고구려-발해 王家의 후손이다!

[역사탐험] 한 古代史 연구가의 도발적 문제제기

글 | 주몽예 북방민족사학자·법률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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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복자’ 칭기즈 칸.
  칭기즈 칸(1162~1227년)이 세상을 떠난 지 한 세대가 조금 지난 1260년경 페르시아 사가(史家) 주바이니(Ata^-Malek Juvayni·1226~1283)는 《세계정복자사(Tarikh-i Jahangushay-i)》라는 사서(史書)를 지었다. 이 책에서 그는 칭기즈 칸에게 ‘세계 정복자’라는 칭호를 바쳤다. 미국의 역사가 잭 웨더포드(Jack Weatherford)는 《현대세계를 창출한 칭기즈 칸(Genghis Khan and the Making of the Modern World, 2004)》이라는 책에서 칭기즈 칸을 ‘현대세계를 창출한 사람’으로 표현했다. 이 위대한 업적을 이룬 칭기즈 칸의 선조는 누구일까?
  
  1240년에 출간된 것으로 알려진 《몽골비사(蒙古秘史)》를 보면, 칭기즈 칸에서 위로 10대(代)를 올라가면 ‘모든 몽골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알룬 고와가 나온다. 그녀에서 다시 10대를 더 올라가면 부르테 치노가 나온다. 우리는 이 부르테 치노가 당연히 몽골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칭기즈 칸과 그의 조상 역사를 기록한 《몽골비사》는 책 이름을 《몽골사》나 《칭기즈칸사》라고 하지 않고 ‘비밀스러운’이라는 말을 붙여 《몽골비(秘)사》라고 한다. 왜일까? 바로 칭기즈 칸 선조의 ‘비밀’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칭기즈 칸 관련 역사책들을 연구한 바에 의하면, 놀랍게도 칭기즈 칸의 직계 시조는 발해(渤海) 고왕(高王) 대조영(大祚榮)의 아우인 대야발(大野勃)이다. 칭기즈 칸은 그의 19대손(代孫)이다.
  
  칭기즈 칸이 ‘칸(=왕=황제)’이 되기 전 어릴 적 이름은 ‘테무진’이다. 이 이름은 고구려 3대 대무신왕(大武神王)에게서 비롯된 것이다. ‘칭기즈 칸’이라는 칭호는 대조영 등의 호칭이었던 ‘진국공(震國公)’ 또는 ‘진국왕(震國王)’의 옛 소리인 ‘텡기즈 콘(Тenggizkon=팅기즈 칸=팅궤트 칸)’에서 나온 것이다. 즉 ‘발해국왕(渤海國王)’이라는 뜻이다.
  
  ‘세계 정복자’ 칭기즈 칸은 자신의 이름과 칭호를 통해 자신이 고구려 대무신왕의 후예이자, 발해국왕의 후손이라고 자처한 것이다. 칭기즈 칸이 자신의 종족 이름으로 채택하여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몽골’이라는 말은 ‘말갈(靺鞨)’, 곧 고구려-말갈어로 ‘말골(馬忽)’에서 나온 것이다.
  
  
  ‘에르게네 콘’ 이야기
  
《집사》를 지은 라시드 웃딘의 동상.
  칭기즈 칸의 손자 훌라구(Hulagu)가 기반을 잡은 일칸국(Il Khanate·지금의 이란 및 이라크 지역에 있던 몽골제국의 칸국 중 하나-편집자 주)의 재상(宰相)이었던 페르시아인 라시드 웃딘은 1310년경 《집사(集史)》라는 역사책을 지었다. ‘모든 튀르크 종족과 타타르 종족의 기원 이야기’라고 하는 이 책은 ‘튀르크와 모골(몽골의 튀르크-페르시아식 표현) 종족의 대전쟁’을 기록하고 있다. 이 이야기를 ‘에르게네 콘(Ergenekun) 이야기’라고 한다. 티무르 왕조(Timurid Dynasty)의 4대 칸이었던 울룩벡(Ulugh Beg·1394~1449)이 집필한 《사국사(Tarixi arba’ ulus)》에는 ‘에르게네 콘’을 ‘아르카나 콘(Arkanakun)’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옛날에 몽골이라고 부르던 종족은 지금부터 거의 2000년 전(《집사》를 편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기. 《집사》의 다른 부분을 보면 이 사건은 라시드 웃딘의 시대로부터 600년쯤 전의 사건임을 알 수 있다.-필자 주)에 다른 튀르크 종족들과 적대와 대립을 벌여, 그것이 전쟁으로 비화되었다. 믿을 만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다른 종족들이 몽골 종족에 대하여 승리를 거두었는데, 얼마나 많이 참살했는지 두 남자와 두 여자를 빼놓고는 아무도 살아남지 못했다고 한다. 그 두 가족은 적(敵)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험준한 곳으로 도망쳤는데, 그 주변은 모두 산과 숲이었고 통과하기에 지극히 어려운 좁고 험한 길 하나를 제외하고는 어느 방향에서도 (길이) 없었다. 그 산지 중간에는 목초가 풍부한 아름다운 초원이 있었는데, 그곳의 이름이 에르게네 콘이었다.
  
  … 그 두 사람의 이름은 네쿠즈와 키얀이었고, 그들과 그 후손들은 오랫동안 그곳에 머물렀다. 혼인을 통해서 (숫자가) 많아졌다. … 몽골어에서 ‘키얀’은 ‘산 위에서 땅 아래로 흘러내리는 가파르고 빠르며 거센 격류’이다. 키얀이 대담하고 매우 용맹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에게 이러한 이름을 붙여준 것이다. 키야트는 키얀의 복수형이다. 계보상 그와 비교적 가까운 후손들을 옛날에 키야트라고 불렀다.
  
  그 산과 숲 사이에 사는 무리가 많아져서 공간이 좁아지자, 그들은 … 모두 함께 모여서 숲에서 수많은 장작과 석탄을 실어와 쌓고, 70마리의 소와 말을 죽여서 … 대장장이의 풀무를 만들었다. 많은 양의 장작과 석탄을 그 협곡의 아래에 쌓고, 계획에 따라 70개의 거대한 풀무를 일시에 불어대니 그 협곡이 녹아내려서 … 길이 하나 나타나게 되었다. 그들은 모두 이동을 해서 그 협곡에서 넓은 초원으로 나왔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키얀에 소속된 지파가 그 풀무들을 불었다고 한다. 네쿠즈라고 알려진 종족과 그 지파인 우량카트 종족도 마찬가지로 불었다고 한다.〉 (《김호동 역주의 라시드 웃딘의 집사 부족지》, 파주, 2005, 252~256쪽)
  
몽골, 타타르, 튀르크

  
  
칭기즈 칸은 스스로 자신의 종족을 ‘몽골’이라고 일컬었다. 원래는 칭기즈 칸 자신의 종족만을 칭하는 것이었지만, 후일 그가 통일한 몽골고원의 종족들을 통칭하는 말이 되었다. 튀르크·페르시아 등에는 ‘모골’, 인도에는 ‘무갈’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타타르(韃靼)’는 칭기즈 칸의 몽골 종족과 대립하다가 칭기즈 칸에게 정복된 종족 중 하나였지만, 중동이나 서방세계에는 몽골족의 다른 이름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도 명나라 이후에는 몽골족을 ‘달단’이라고 칭했다.
  
  ‘튀르크(突厥)’는 6세기 이후 몽골고원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종족으로 서방으로 이동하면서 튀르크로 알려졌다. 후일 셀주크튀르크, 오스만튀르크 등이 중동 지역의 패자(覇者)가 됐다. 중동을 비롯한 서방세계에서는 튀르크족은 물론 몽골족과 타타르족을 통틀어서 ‘튀르크’라고 부르기도 했다.
  
  두 사람의 생존자
  
‘에르게네 콘’ 이야기는 오늘날까지도 터키인들 사이에 전해지고 있다.
  한편 《사국사》는 이 전쟁의 정황을 좀 더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오래전 옛날 엘 콘(Elkhon)이라는 모골 종족의 통치자가 있었다. 그의 둘째 아들인 투르 이븐 파리둔(Tur ibn Faridun)은 타타르 칸(Totor Khoni)인 세빈치 칸(Sevinchkhon)과 동맹하여 모골 종족에게 전쟁을 걸어왔다.
  
  엘 콘과 몽골인들은 이들에 대항해서 용감하게 싸웠지만 참패했다. 엘 콘의 아들 카욘(Kayon)과 엘 콘의 양자 누쿠즈(Nukuz), 그리고 그들의 두 아내와 이 두 사람의 간호자 외에 누구도 살아남지 못했다. 카욘과 누쿠즈 두 사람은 적을 피해 아르카나 콘(《집사》의 에르게네 콘)이라는 지방으로 도망해 살게 되었다.〉
  
  나머지 이야기는 《집사》와 비슷하다. 《사국사》에 의하면, 이후 카욘의 가계에서 나온 후손을 키요트(Kiyot)씨, 누쿠즈의 후손을 다를라킨(Darlakin)씨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들이 바로 《집사》가 말하는 모골 종족의 두 선조이다. 《집사》는 키얀과 네쿠즈 둘 중 누가 칭기즈 칸의 선조인지 분명히 밝히지 않았지만, 《사국사》는 카욘의 후손 키요트(Kiyot)씨가 칭기즈 칸의 선조가 되었다고 한다.
  
  《사국사》가 칭기즈 칸의 직계 선조로 거명한 카욘의 아버지 엘 콘은 《튀르크의 계보》(17세기 히바 칸국·Xiva xonligi·의 아불가지 바하디르 칸이 지은 역사책) 등 다른 사서들에서는 일 한(Il Han)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엘 콘(일 한)과 그의 아들 ‘카욘/키얀(Kiyan)’은 과연 누구인가?
  
  발해 고왕 대조영의 아우 대야발에게는 원기(元璣)와 일하(壹夏) 두 아들이 있었다. 일 한은 바로 일하이다. 일 한과 일하는 같은 소리이자 같은 뜻을 가진 이름이다. 
  
  물론 이것만 가지고 두 인물이 같은 사람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역사 기록을 통해 이들이 같은 사람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일 한이 대야발의 아들 일하라는 것은 그의 아들 키얀이 누구인지 살펴보는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키야트’는 ‘클(大)’씨라는 뜻
  
  그렇다면 《집사》에 나오는 키얀의 후손 종족의 이름인 ‘키야트(《사국사》의 ‘키요트’)’는 무슨 의미인가?
  
  이 키요트씨는 1008년에 편수된 《송본광운(宋本廣韻)》을 참조하면, 놀랍게도 바로 ‘걸(乞)’씨의 옛 소리(8~9세기경 한자음)이다. 이를 라틴 문자로 표기하면 ‘khiot/qiot’인데, 《집사》 등이 말하는 ‘키야트’와 정확히 일치한다. ‘걸’씨는 우리말 ‘크다’에서 나온 ‘클’씨를 음차(音借)한 것이고, ‘대(大)’씨는 그 뜻(의미)을 따른 한자를 성으로 삼은 것으로, 같은 의미이다. 예를 들어 발해를 세운 대조영의 아버지 이름은 걸걸중상(乞乞仲象 또는 乞乞仲相)이었지만, 대조영은 왕조를 세우면서 ‘대’씨를 자신의 성으로 삼았는데, ‘걸’이나 ‘대’는 모두 ‘크다’에서 나온 것이다.
  
  결국 키얀의 후손인 ‘키야트’ 씨족의 명칭은 ‘걸씨(乞氏)’, 곧 ‘클씨(大氏)’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렇다면 키얀의 성씨도 ‘키요트’씨, 곧 ‘걸씨’, 달리 ‘클씨’라는 얘기가 된다.
  
  라시드의 《집사》에 의하면, 몽골어에서 ‘키얀(Qiyan, Kiyan)’은 ‘산 위에서 땅 아래로 흘러내리는 가파르고 빠르며 거센 격류’를 말한다고 한다. 이를 한자로 쓰면 ‘산골 물 간(澗)’이다. 키얀을 한자로 표기하면 ‘걸간(乞澗)’ 혹은 ‘대간(大澗)’이 된다.
  
  《사국사》에서 ‘카욘’과 함께 ‘아르카나 콘’으로 피신했다고 한 ‘엘 콘의 양자 누쿠즈(《집사》의 ‘네쿠즈(Nequz)’, 《튀르크의 계보》 등의 ‘니쿠즈(Nikuz)’)는 누구일까? 그는 발해 제2대 왕 대무예(大武藝)의 맏아들 도리행(都利幸)의 아들인 ‘님금’이다.
  
  《사국사》에서는 누쿠즈의 가계에서 생긴 씨족을 ‘다를라킨(Darlakin)’이라고 했다. ‘다를라킨’은 곧 무왕(武王) 대무예의 맏아들 ‘도리행’을 의미한다. 《송본광운》 등을 참조하면 ‘도리행’의 8~9세기경 한자음은 ‘도리캉’이다. 한자 ‘행(幸, 行)’은 ‘항’으로도 읽는데(‘行列’의 경우), ‘항’의 8~9세기경의 발음은 ‘캉(khang)’이었다.
  
  몽골/퉁구스어나 북방 중국어에는 발음을 하면서 ‘r(ㄹ)’ 발음을 집어넣은 경우가 있는데, 이를 어중삽입(語中揷入) 소리라고 한다. 도리캉에 ‘r(ㄹ)’ 소리가 들어가면 ‘도리-ㄹ-캉’이 되는데, ‘다를라킨’은 여기서 나온 말이다. ‘누쿠즈(니쿠즈/네쿠즈)’의 후손 씨족을 ‘다를라킨’이라고 일컬은 것은, 네쿠즈의 아버지인 ‘도리행의 후예’라는 의미이다.
  
  이 사실을 뒷받침해 주는 것이 16세기에 나온 《시바니의 서(書)(Shibani-name)》라는 책이다. 이 사서는 샤이바니 왕가(Shaybanids)가 타타르어로 자기 선조의 계보를 기술한 것이다. 샤이바니 왕가는 칭기즈 칸의 장자(長子) 주치의 후손들을 일컫는다. 이 책에서는 네쿠즈를 ‘데르리긴 한(Derligin Han)의 아들’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데르리긴 한’은 곧 ‘다를라킨 한’이다(‘한’과 ‘칸’은 같은 의미이다).
  
  《집사》를 보면 〈…‘링쿰(lı⁻ngqu⁻m)’이란 말은 키타이어로 ‘대아미르’를 뜻한다. 그러나 몽골의 평민들은 ‘링쿰’이란 말의 뜻을 이해할 수 없어…〉 운운하는 기록이 나온다.
  
  ‘아미르(Amir)’는 사령관·총독이라는 의미로 이슬람 세계에서 왕족이나 귀족을 부를 때 사용하는 말이다. ‘에미르(Emir)’라고도 하는데, 아랍에미리트연방(UAE)의 ‘에미리트’는 ‘에미르(아미르)가 다스리는 땅’이라는 의미다.
  
  
  ‘텡기즈 콘’ 대야발
  
  여기서 보듯 바로 키타이어 ‘링쿰’은 ‘군주(임금)’라는 의미다. 키타이는 원래 ‘거란’을 의미했지만, 원나라 때는 양쯔강 이북 지역을 의미했다. 오늘날 서양에서 중국을 지칭하는 ‘캐세이(Cathay)’라는 말이 키타이에서 나왔다.
  
  마르코 폴로(Marco Polo)는 “몽골인들은 북방 ‘한인(漢人)’ 지역을 ‘키타이(契丹)’라고 하고, 오늘날 양쯔강 이남의 남방 ‘한족(漢族)’ 지역을 ‘낭기아드’, 곧 ‘남인(南人) 지역’이라고 했다”고 기록했다.
  
  원나라 때 ‘키타이’에는 거란은 물론, 고려, 여진, 발해가 포함된다. 따라서 《집사》에서 ‘키타이어’라고 한 것은 거란말일 수도 있지만, 고려, 여진, 발해어일 수도 있다.
  
  ‘엘 콘의 양자 네쿠즈’는 바로 발해 무왕(대무예)의 맏아들 도리행(데르리긴 한)의 아들이다. 그는 《사국사》에는 기록되었으나, 동방사서와 족보에는 기록되지 않은 ‘님금’이다.
  
  그러면 《사국사》가 일 한(엘 콘)의 아버지라고 하는 텡기즈 콘(Tengizkhon)은 누구인가?
  
  텡기즈 콘은 대조영의 칭호였던 ‘진국왕’이라는 의미다. 《송본광운》에 따르면 ‘震國王’의 옛 한자음은 ‘팅궤트 칸’이다. 이것이 ‘팅기즈 칸/텡기즈 콘’으로 바뀐 것이다.
  
  즉위 전의 대조영이나 그의 아버지 걸걸중상은 ‘진국왕’과 유사한 ‘진국공’이라는 칭호도 썼다.
  
  《사국사》는 일 한(엘 콘, 일하)의 아버지가 텡기즈 콘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텡기즈 콘은 ‘진국왕(진국공)’이라는 칭호를 사용했던 대조영이나 그의 아버지 걸걸중상이어야만 한다.
  
  하지만 필자는 텡기즈 콘은 대조영의 동생 대야발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동방사서(중국 등 동아시아의 역사서)’는 대야발을 발해 반안군왕(盤安郡王)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중앙아시아나 서아시아의 사서들, 《대씨대동보》 등을 종합해 보면, 대조영 가문의 계보상 텡기즈 콘은 대야발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집사》에서 ‘튀르크와 모골 종족의 대전쟁’으로, 《사국사》가 ‘타타르 종족과 모골 종족의 대전쟁’이라고 기록한 전쟁이 어떤 사건이었는지를 보자. 이는 바로 발해 말갈(몰골, 모골)과 당나라 사이의 동아시아 대전쟁이다. 바로 이 전쟁 때문에 칭기즈 칸의 선조인 키얀과 네쿠즈가 아르카나 콘으로 숨어들어 갔다.
  
  700년간 동아시아의 강국이었던 고구려는 중앙아시아와 페르시아, 서방세계에는 ‘무크리(Mukri)’ 혹은 ‘코라이(Koorai)’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그 고구려가 나당(羅唐)연합군의 공격으로 멸망한 후 마지막 왕 고장(高藏)과 그의 직계 가속은 모두 당나라 장안으로 잡혀갔다.
  
  
  발해 大씨는 고구려 왕실의 庶子 가문
  
발해를 세운 대조영.
  고구려 땅 백산(白山)과 속말(粟末) 말-고을(靺鞨), 곧 ‘말 키우는 고을’의 지방 통치자 말골추(靺鞨酋) 대조영 일가도 포로로 잡혀 당나라 영주(營州·랴오닝성 조양·朝陽)에서 포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거란추장 이진충(李盡忠)과 손만영(孫萬榮)이 반란을 일으키자, 아버지 걸걸중상과 그 아우로 추정되는 걸사비우(乞四比羽), 그리고 걸(대)조영은 이때를 틈타 동으로 빠져나왔다. 이들은 조상의 땅이던 동모산(東牟山)에서 말골과 구려(고구려) 백성을 규합하여 698년에 나라를 세웠다. 이 나라가 우리가 흔히 ‘발해’라고 하는 ‘진국(震國) 고려(高麗)’다.
  
  송기호 서울대 교수 등 우리 주류 국사학계는 ‘속말말갈’ 가문은 ‘고구려국인(高句麗國人)’, 곧 ‘고구려 왕족’ 또는 일반 ‘고구려인’과 전혀 다른 ‘퉁구스(Tungus) 종족’이라고 본다.
  
  그러나 대조영의 가계는 고구려 왕족의 후예이다. 다만 이들은 고구려 왕실의 서자(庶孼·서얼)이기 때문에 ‘고씨(高氏)’ 대신 그와 유사한 의미의 ‘걸씨(乞氏=클씨=大氏)’를 성으로 사용했다.
  
  《삼국사기(三國史記)》 최치원(崔致遠) 열전(列傳)과 《당문습유(唐文拾遺)》 권 43에 수록된 최치원의 《상태사시중장(上太師侍中狀)》을 보자. 이 기록들은 〈고구려(왕족)의 남은 서자들(高句麗殘孽=대조영)이 무리로 모여(類聚) 북의 태백산(太白山) 아래에서 나라 이름(國號)을 발해(渤海)라고 했다〉고 한다. 이 기록에서 보듯 대조영의 가계는 ‘고구려(왕족)의 서자’ 출신이다.
  
  건국한 지 약 28년이 지났을 무렵, 발해는 대부분의 고구려 영토를 수복했다. 고구려 때의 국경 마을이던 말골(馬忽=말고을=馬郡), 즉 말갈칠부(靺鞨七部)도 대부분 수복했다.
  
  이 사태를 지켜보던 당 현종(玄宗)은 발해를 약화시키기 위해 발해 무왕 인안(仁安) 7년(현종의 개원 13년), 곧 725년에 흑수말갈을 발해로부터 분리시키려 한다. 흑수말갈 부장(部長)을 회유하여 도독(都督)·자사(刺史)로 임명하고, 그 땅을 당나라의 흑수부(黑水府)로 삼았다. 당 조정은 현지 통치자들을 감독하는 장사(長史)를 파견하여 흑수 지역에 대한 직접 통치를 도모했다. 심지어 당은 흑수부장의 가계에 당나라 황실의 이(李)씨 성까지 주겠다고 꾀었다.
  
  
  대문예의 망명
  
  이러한 발해 와해공작을 지켜본 무왕 대무예는 분개했다. 그는 다음해인 726년 당에 빌붙기 시작한 흑수말갈을 치라는 명을 내린다. 정벌군 총사령관을 맡은 무왕의 아우 대문예(大門藝)는 친당파(親唐派)였다. 그는 “흑수말갈을 치라는 명령은 당에 대한 도전과도 같으므로 그 명(命)을 거두어달라”고 청했다. 그는 흑수에 이르러서도 형에게 전갈을 보내 다시 같은 뜻을 전했다.
  
  이를 받아본 국왕 형 대무예는 크게 노해 문예를 총사령관직에서 해임하고, 대신 자신의 사촌형 대일하를 파견했다. 동시에 문예를 잡아 처벌하라고 명했다. 이 소식을 들은 문예는 급히 당나라로 망명해 버렸다. 이 부분을 《사국사》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엘 콘 통치 시에 그의 둘째 아들인 샤 오파리둔 투르 이븐 파리둔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병사와 대인(大人), 수없는 군대와 함께 모바라운 나흐르(Movarounnahr)와 튀르키스탄(Turkistan) 땅으로 떠났다. 그는… 모바라운 나흐르에 이르렀으나, 그곳에서 머물며 살지 않고, 튀르키스탄 지역으로 말을 달렸다.〉
  
  ‘모바라운 나흐르’는 오늘날에는 우즈베키스탄 지역이라고 하지만, 원래 아랍어로 ‘강 건너의 땅’이라는 말로 실은 ‘흑수 너머의 말갈(黑水靺鞨)’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 ‘튀르키스탄’은 당시의 몽골고원에 자리 잡은 돌궐(突厥)과 실위(室韋·내몽골·당나라 때 만주 지역에 살던 몽골-퉁구스계 종족-편집자 주)를 가리키고 이 역시 흑수말갈을 말한다.
  
  동생 대문예가 당나라로 달아나자, 대무예는 당 현종에게 대문예를 죽이도록 요청했다. 그러나 당 현종이 이를 받아들일 리 없었다.
  
  얼마 뒤 대무예의 맏아들 대도리행(大都利行)이 사신으로 당나라에 갔다. 아마 대문예의 송환을 요구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그는 당나라 장안에서 당초 목적과는 달리 이른바 숙위(宿衛·중국 당나라 때 조공국 왕자들이 궁궐에서 황제를 호위하는 것-편집자 주)하다가 728년 4월 갑자기 병으로 죽었다. ‘도리행’이 죽은 직후 당나라는 예(禮)를 갖추어 그의 주검을 본국에 돌려보냈다고 한다. 이 기록을 마지막으로 도리행이나 그의 가족에 대한 기록은 사라진다.
  
  
  발해-唐 전쟁
  
《집사》에 실린 몽골족의 전쟁 모습.
  그로부터 4년5개월이 지난 732년 9월, 무왕 대무예는 대당(對唐) 전쟁을 선포한다. 압록강 하구에서 발해군을 출발시켜 당나라 등주(登州)를 치게 한 것이다. 바로 이 발해의 등주 진공(進攻)이, ‘동방사서’는 기록했으나 《사국사》는 생략한, 바로 그 ‘타타르 종족과 모골 종족의 대전쟁’의 서두 부분이다.
  
  말갈(발해), 곧 모골 군사는 우선 압록강의 지류 포석하의 박작구에서 집결한 뒤 732년 9월 바다를 건너 당나라 등주에 상륙했다. 그리고 발해 장군 장문휴(張文休)는 등주를 약탈하고 발해군을 맞이해 싸운 등주자사(登州刺史) 위준(韋俊)을 전사시켰다.
  
  이 소식을 들은 당 현종은 우령군장군(右領軍將軍) 갈복순(葛福順)에게 반격을 명했다. 이에 관한 전투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와는 달리 장문휴의 발해군은 갈복순의 군대에 의해 오히려 궤멸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 필자의 판단이다.
  
  발해의 등주 기습 다음해인 733년 개원 21년(무왕 15년) 봄 정월, 당 현종은 당나라 군대에 발해 본토 공격을 명했다. 《자치통감(資治通鑑)》 및 《신당서(新唐書)》 ‘발해열전(渤海列傳)’ 등이 이를 기록했다. 이때 당 현종은 대문예로 하여금 유주(幽州)로 가서 병사를 모아 발해로 진공하도록 했다.
  
  대문예는 바로 《사국사》가 〈타타르의 세빈치 칸과 동맹하여 모골 종족에게 전쟁을 걸어왔다〉고 한 엘 콘의 둘째 아들 투르 이븐 파리둔이다. ‘투르 이븐 파리둔’은 ‘파리둔의 아들 투르(Tur)’라는 뜻이다. 이 말은 곧 ‘흑수말갈’의 다른 이름인 ‘파리땅(勃利州, 발리주)의 아들 투르’라는 말이다.
  
  대문예의 발해 진공과 동시에 당 현종은 태복원외경(太僕員外卿) 벼슬에 있던 신라인 김사란(金思蘭)에게 신라(新羅)로 돌아가서 10만의 군대를 동원하여 발해 남쪽 국경을 치게 했다.
  
  문예가 쳐들어오자 무예는 발해군을 몸소 이끌고 산해관(山海關)으로 유명한 오늘날 허베이성(河北省) 친황다오(秦皇島) 부근의 마도산(馬都山)에 이르러, 성읍(城邑)을 공격했다. 이때 오늘날 당나라 장액(張掖·장쑤성) 출신 오승자(烏承玼)가 요로(要路)를 막고 큰 돌들을 깨어 ‘400리’의 석성(石城)을 구축(構築)했다.
  
  이 때문에 발해군은 더 이상 진격하지 못했고, 발해군의 진격으로 흩어졌던 당나라 백성들을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한다. 오승자가 구축했다는 석성의 규모로 보아 당나라 군사는 기록상의 ‘1만명’이 아니라, 발해 남쪽 국경으로 출동한 신라군 10만보다 몇 배나 더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양측의 사상자도 매우 컸을 것이다. 이 싸움의 자세한 경과는 더 이상 알려져 있지 않다.
  
  
  발해의 남쪽 영토 상실
  
  이때 《자치통감》 및 《신당서》가 기록한 대로 남쪽에서는 신라군이 발해의 남쪽 주군(州郡)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 10만명은 당시로 보아 대단한 수의 병력이므로 발해와 신라 간의 전투는 매우 치열했을 것이다. 발해와 신라의 전쟁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사서에는 남아 있지 않다. 다만 신라군은 큰 추위를 만나고 눈이 한 발이나 쌓여 전체 병사의 절반 이상을 잃었다. 공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갔음은 물론이다.
  
  이 기록의 공백을 채워주는 것이 바로 앞서 본 《사국사》의 ‘타타르 종족과 모골 종족의 대전쟁’ 기록이다.
  
  당나라 및 신라와의 전쟁이 끝난 후 대무예는 수도를 동모산에서 중경(中京) 현덕부(顯德府) 현주(顯州)로 옮겼다. 현주는 오늘날 지린성(吉林省) 허룽현(和龍縣) 서성진(西城鎭) 북고성촌(北古城村)이라고 추정된다.
  
  발해-당 전쟁으로부터 5년이 지난 737년(무왕 19년, 개원 25년) 무예가 세상을 떠났다. 당에서 죽은 맏아들 도리행의 아우 흠무(欽茂)가 뒤를 이었다.
  
  발해-당나라 전쟁의 결과에 관하여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펴낸 《한국민족대백과》는 〈발해의 등주 공격은 당에 발해를 가볍게 볼 수 없는 나라임을 상기시켜 주었다. 등주 공격 이후 당은 발해를 동북에 위치한 강대국으로 대하고 활발한 문화교류를 행하는 조치를 취했다. 해동성국이라는 발해의 이칭은 당시 발해의 막강한 군사력에 의해서 탄생하였다〉고 평가한다.
  
  이러한 평가는 필자가 파악한 역사적 사실과는 매우 큰 거리가 있다. 《사국사》에서는 〈‘타타르 8대 칸 수윤지와 모골의 일 한 사이의 대전쟁’에서 모골군(말갈군)이 전멸당하고, 일 한이 전사하고, 그 가운데 오직 카욘과 누쿠즈(도리행 아들 님금) 두 사람만이 살아남아 갓 혼인한 그들의 아내들과 몇 명의 시종만 데리고 밤의 어스름을 틈타 아르카나 콘으로 도망갔다〉고 기록하고 있다.
  
  중·고대(中古代) 사서의 기록을 정리한 청말(淸末)의 역사가 황유한(黃維翰)이 쓴 《발해국기(하)·渤海國記(下)》에는 “당 현종이 발해를 친 공으로 패강(浿江·대동강) 이남(以南) 땅을 신라에 내려주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이는 당나라와 신라, 흑수말갈과 실위 기병대로 이루어진 4국 연합군이 남북에서 발해를 협공한 결과, 적어도 남쪽 전선에서는 발해가 패해 많은 영토를 빼앗겼음을 보여준다.
  
  발해가 상실한 이 땅은 바로 《요사(遼史)》가 전하는 ‘발해 서경(渤海 西京) 압록군(鴨綠軍=鴨綠郡)’ 이남 지역이다. 압록군은 바로 ‘대전쟁’에 패한 후 살아남은 키얀(乞澗)과 네쿠즈(님금)가 적을 피해 숨어들어 갔다는 ‘모든 튀르크 종족과 몽골 종족의 고향’이라고 알려진 ‘아르카나 콘(Arkanakun=Arqanaqun·《집사》의 에르게네 콘)’이다.
  
  
  ‘아르카나 콘’은 어디인가?
  
  몽골학자 빌렉트(L. Bilegt), 부랴트(몽골족 후예들이 세운 러시아의 공화국) 학자 조릭투예프(B. Zoriktuyev), 김호동 서울대 교수 등은 일반적으로 《집사》가 ‘아르카나 콘’으로 기록한 것을 ‘에르게네 쿤(Ergenekun)’으로 읽는다. 빌렉트는 그 땅을 ‘에르군 콘(Ergun Kun)’으로도 읽으면서, 러시아 측에 있는 ‘아무르강(흑룡강) 상류의 아르군(Argun’)’ 또는 ‘에르구네 물(Ergu’ne mo’ro’n)’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집사》가 말하는 ‘아르카나 콘(Arqanaqun)’은 오늘날 학자들이 생각하는 그 아르군(Argun’)이 아니라, 《요사》에 ‘발해서경(渤海西京) 압록군(鴨綠軍)’으로 적힌 지역이다. 곧 말갈(발해) 구어(口語)로 ‘압록강(鴨綠江)나/네(의) 군(郡)’이다. 이곳이 바로 ‘아르카나 콘’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무엇보다 당시에 ‘아-ㅇ/ㅂ-로군’으로 소리 났을 ‘압록군(鴨綠軍/鴨綠郡)’의 말갈 구어 형태를 복원해 보면, 이는 ‘아우로군(鴨綠郡)네(의) 군’ 또는 ‘아우로강(鴨綠江)나(의) 군(郡)’이다. 필자 등 몽골어·튀르크어 등을 이해하는 이들이라면 이 소리가 세월이 흘러 몽골-튀르크어화하면서 그 소리가 ‘아로간나 쿤’을 거쳐 ‘아르카나 콘’으로 바뀌어 기록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둘째로 그 소리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바로 역사적 진실이다. 특히 《집사》와 《사국사》가 말한 그 전쟁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정체는 우리가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고구려-발해계 인물들이다. 일 한(=일하), 그의 아버지 텡기즈 콘(=震國公=대야발), 그의 아들 키얀(=걸간), 그의 양자 네쿠즈(=님금), 또 ‘다를라킨(=도리행) 등.
  
  또 종족 이름인 ‘모굴’은 말갈-발해어(靺鞨-渤海語) ‘몰골(馬忽)’, 곧 ‘말 고을’이라는 고구려어의 ‘말갈’에서 나온 말이다.
  
  그렇다면 말골인 키얀(澗)과 무왕의 맏아들 도리행의 아들인 ‘님금’이 발해-당나라 연합군과의 전쟁에 대패하여 도망가 숨어들었다는 그 ‘아르카나 콘’은 당연히 발해-말갈 땅이다. 문어(文語)로는 《요사》의 ‘발해서경 압록군’이고 말갈 구어로는 바로 ‘압록강나/네(의) 군’이다.
  
  《집사》는 ‘키얀’과 ‘네쿠즈’가 ‘에르게네 콘’ 계곡으로 들어간 뒤 세월이 흘러 그들의 후손이 불어나, ‘키야트’와, 또 원래는 몽골이 아니었던, 우량카트(우리 사서의 吾良哈=오랑캐) 등 및 몇 지파가 생겼다고 한다. 그 가운데 ‘키얀’의 후손인 ‘콩그라트(Qungrat) 종족’이 먼저 아르카나 콘을 뛰쳐나왔다. 이어 나머지 모골 종족이 그곳에서 나왔다고 한다.
  
  《집사》가 말한 그 ‘콩그라트 종족’의 전설적인 시조는 ‘황금항아리(Bastu-i jarrin)’라는 인물이다. 《집사》는 그를 ‘군주(임금)와 같은 존재’라고 했다.
  
  필자는 ‘황금항아리’가 누구인지 동서방 사서와 우리 역사를 통해 추적해 보았다. 그는 타타르어 사서인 《칭기스의 서》에 나오는 ‘알툰 칸(Altun Han)’, 곧 ‘황금의 칸’이었다.
  
  
  今幸의 등장
  
  이 ‘황금의 칸’은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에는 ‘금행(金幸)’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금(金)’은 누구나 아는 것처럼 ‘황금’이고, ‘행(幸)’은 앞에서 ‘도리행’의 경우에 살펴보았듯이, 옛날 한자음은 ‘캉’, 즉 ‘칸(汗=군주)’이다. 금행은 《고려사》에는 ‘우리나라 평주승 금행(今幸)’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의 아들 함보(函普)가 바로 후일 금(金)나라를 여는 아골타의 조상이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황금의 칸’의 계보이다. 19세기 초 중앙아시아에 있던 몽골계 콩그라트 왕조의 역사책 《행운의 정원》은 ‘황금의 칸’을 《집사》에 나오는 키얀의 손자라고 한다. 곧 ‘금행’은 발해 대야발의 손자인 키얀의 손자라는 이야기이다.
  
  일부 우리 학자들은 《금사(金史)》 《대금국지(大金國志)》 《만주원류고(滿洲源流考)》 등을 잘못 이해해 이 금행의 아들 함보를 ‘신라인(新羅人) 김함보’로 보고 있다. 또 조선 시대 김세겸의 잘못된 기록을 곧이 곧대로 믿고 함보의 아버지 ‘금행’을 ‘신라인 김행’, 곧 안동 권씨 시조 권행(權幸)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평주승 금행’은 칭기즈 칸과 그의 부인 콩그라트 종족의 부르테 우진의 선조가 된 《집사》의 ‘황금항아리(=황금의 칸=알툰 칸)’이고, 대야발의 4세손이다.
  
  《집사》에 의하면, ‘황금항아리’에게는 삼형제가 있었다. ‘추를룩 메르겐(조선 말갈)’ ‘쿠바이시레(커가씨네=흘석렬·紇石烈)’, 그리고 ‘투스부다우(대씨부 대왕)’가 그들이다. 이 세 아들은 《고려사》 ‘금행’의 세 아들, 곧 《금사》에 나오는 금 시조 삼형제, 곧 카고라이(阿古逎=아고래=고구려), 함보(=큰보=큰가), 그리고 보코리(보활리·保活里=무구리=고구려) 삼형제와 같은 인물들이다.
  
  두 그룹으로 대조되는 이들의 이름은 얼핏 보면 매우 낯선 이름들이지만, 두 가지는 다 위의 괄호 속 이름 풀이에서 보듯이, 우리말 말갈어에 기반한 퉁구스어(추를룩 메르겐)와 말갈어(쿠바이시레), 그리고 한자(투스부다우)로 된 칭호이다.
  
  
  ‘황금항아리’의 失地 회복
  
金나라 태조 완안아골타.
  《집사》에 의하면, 이 황금항아리(=금행)의 일족은 그들의 8촌 형제인 발해 10대 선왕(宣王) 대인수(大仁秀) 때에 ‘발해서경 압록강네 군’을 뛰쳐나왔다. 선왕이 90여 년 전 발해-당나라 전쟁에서 패해 잃어버린 흑수말갈 등 북방 영토와 남국(南國) 신라에 빼앗긴 한강 이북 영토를 회복하려 했기 때문이다.
  
  물론 황금항아리는 이에 적극 호응했다. 이때 황금항아리의 ‘콩그라트 종족’은 다른 모골(말갈) 종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른 모골 종족들과 상의도 하지 않고, 급히 전투를 위한 채비를 갖추고는 발해 남쪽 영토를 회복하기 위한 대장정에 나섰다. 이것이 《집사》에 나오는 ‘콩그라트 종족의 에르게네 콘 대이탈-대장정’ 이야기이다.
  
  그 결과 황금항아리 일행은 신라와의 싸움에 이겨, 평주(平州), 곧 오늘날 황해도 평산 이남까지 회복했다. 어쩌면 경기도 개성은 물론, 한강 이북까지 진출했을 수도 있다.
  
  황금항아리 금행은 그 공으로 평주에 눌러앉아 군왕(郡王)이 되었다. 이 때문에 《집사》는 그를 ‘군주(왕)와 같은 인물’이라고 한 것이다. 《고려사》 예종 조 본문은 ‘우리나라 평주승 금행’이라는 비밀코드로 그를 기록했다.
  
  《튀르크의 계보》에 의하면, 황금항아리(=금칸=금행)의 큰아들인 아고래(=카고라이=고구려)에게는 ‘콩그라트(Konkirat)’라는 아들이 있었다. 이 아들이 《집사》가 말하는 좁은 의미의 ‘콩그라트 종족(지파)’의 소(小) 시조가 되었다. 칭기즈 칸의 부인 부르테 우진이 이 종족 출신이다. ‘콩그라트’는 ‘큰고려씨’, 곧 ‘고구려씨’라는 말이다.
  
  황금항아리의 둘째 아들 함보는 당시의 발해 반안군(길주)으로 들어가 반안군왕이 되었다. 《금사》에서 함보가 여진 완안부(完顔部)로 들어가 완안부인(完顔部人) 혹은 완안부장(完顔部長)이 되었다는 역사의 기록은 이 사실이 잘못 알려진 것이다. 그의 생시에는 이른바 여진은 없었고, ‘발해’만이 있었기 때문이다.
  
  함보의 두 아들 중 큰아들이 코로(烏魯·오로=胡來·코라이=高麗·호래)이다. 이 코로의 6세대 후손이 금나라를 세운 완안 카고리다(阿骨打·아골타)이다. 이 가계는 《집사》가 말하는 예키라스 종족이다.
  
  조선시대의 실학자 한치윤(韓致奫)은 《해동역사(海東繹史)》에서 놀랍게도 이 종족을 삼한(三韓)의 종족 ‘야크라씨(役拏氏·역라씨)’라고 기록했다. 이 가계는 분명히 우리 종족이다.
  
  
  ‘모든 몽골의 어머니’ 알란 고와
  
라시드 웃딘의 《집사》에서 묘사한 칭기즈 칸의 즉위식 장면. 칭기즈 칸은 그의 호칭을 통해 자신이 고구려-발해의 후예임을 드러냈다.
  함보의 아우 보활리(保活里)는 함보와 함께 고향 평주를 떠나 야라(耶懶·오늘날 함흥)로 들어갔다. 이 보활리의 3대손이 바로 《집사》의 투스부다우의 3세손 코를라스다. 이때부터 이 가계는 ‘코를라스 종족’으로 불린다.
  
  ‘코를라스 종족’은 《원사(元史)》와 우리 사서가 말하는 ‘카라로스/합란로씨(合蘭路氏)’다. 청대(淸代)에 나온 《황조통지(皇朝通志)》는 이들을 ‘고려나씨(高麗那氏)’라고 기록했다. 이들은 함경남도 함흥에서 집성부락을 이루어 살았다.
  
  이 가계는 《몽골비사》에서는 ‘코리라르다이 메르겐(고려나라씨 말갈)의 코리-투마드(고려-주몽) 부’라고 한다. 부랴트족 사이에 전해지는 말로는 ‘코리 메르겐(고려 말갈)의 코리-부랴트(고려-부여) 종족’이라고 한다.
  
  이 지파에서 나온 이가 바로 코를라스의 딸이자, 칭기즈 칸의 10대 선조로 ‘모든 몽골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알란 고와(함경도 阿蘭지방의 乞哥, 곧 걸씨 부인)이다.
  
  지봉(芝峰) 이수광(李睟光)의 《지봉유설(芝峰類說)》은 ‘후금(後金)’, 곧 청(淸)나라 태조 아이신지로 누르하치(愛新覺羅 努爾哈赤建)의 가문이 전조(前朝), 곧 고려(高麗) ‘왕씨(王氏)의 후손(裔)’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청나라 건륭제(乾隆帝)의 명(命)으로 지은 《만주원류고》에서 청나라 황실은 자신들이 발해 말갈의 대씨와 금나라 왕가인 완안씨의 후손이라고 자처한다. 놀라운 일이다. 고구려와 말갈의 발해는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 고려, 금나라, 원나라, 청나라로 이어진 것이다.
  
  칭기즈 칸의 손자 ‘쿠빌라이 칸(커부려 칸=고구려 칸)’의 시대에 원나라를 방문한 마르코 폴로는 《동방견문록(Il Milione)》에서 ‘칭기즈 칸’을 ‘친기 칸(Cinghi Kane)’이라고 기록했다. 당시 ‘친구이 칸’이라고 발음하던 ‘진국왕(震國王=발해왕)’이라는 의미다.
  
  칭기즈 칸의 어릴 적 이름은 ‘테무진(鐵木眞)’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학자가 이를 ‘쇠(터머르/데미르)를 다루는 대장장이’ 또는 ‘철인(鐵人)’이라고 해석한다. 이 이름에 대해 《원사》 ‘태조기(太祖紀)’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태조(太祖)…의 휘(諱)는 테무진이고,성(姓)은 키얀씨(奇渥溫氏, 기옥온씨=키야트 칸씨)이고, 몽골부인(蒙古部人)이다. … 처음에 열조(烈祖·칭기즈 칸의 아버지 예수게이)가 타타르부를 쳤을 적에 그 부장(部長) 테무진을 사로잡았다. … 열조는 … 이로 말미암아 사로잡은 테무진의 이름으로 (아들의) 이름을 지었는데(名之),그 뜻(志)은 무공(武功)을 가리킨다.〉
  
  여기서 보듯 ‘테무진’은 ‘위대한 무공(武功)의 신(神)’이라는 뜻인 고구려 3대 ‘대무신왕’이라는 말이다.
  
  
  칭기즈 칸의 후예들
  
  테무진은 자기 시대까지는 그 이름조차 없던 땅에서 태어나 여러 부족을 통일했다. 그리고 페르시아인 사가 모스투피 카즈비니(Mostufi Qazvini·1281~1349)가 쓴 《선별된 역사(Tarikhe Gojide)》가 말하듯이, 처음으로 자신의 나라 이름을 ‘몽골(=말갈)’이라고 했다. 이는 당시 이미 한반도에 존재하고 있던 왕건의 고려와 구분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이와 함께 그는 ‘진국왕(=발해왕)’을 뜻하는 ‘칭기즈 칸’을 자신의 왕호로 택했다.
  
  결론적으로 ‘세계 정복자’ 칭기즈 칸은 고구려-발해인이다! 그리고 고구려는 오늘날에도 남북한과 몽골공화국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2015년 10월 22일 목요일

엑셀 초보자를 위한 핵심 함수 15개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엑셀 초보자를 위한 핵심 함수 15개

Ian Paul | PCWorld
소위 '파워 유저'들은 피봇테이블, 복잡한 공식, 그리고 논리함수 같은 엑셀의 강력함과 놀라움에 대헤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우리 중 상당수는 강력한 공식을 만들기 위한 함수 사용은 커녕, '자동합계'를 찾는 방법도 모른다.

이 '상당수'에 자신이 들어있다면, 이 기사에서 소개할 15가지 간단한 함수가 엑셀 달인이 될 길을 열어 줄 것이다.

=SUM()
모두가 알아야 하는 이 함수는 엑셀에게 기본적인 연산을 하도록 명령하는 것이다. A2와 B2 셀에 입력된 숫자를 더해서 B3 셀에 표시하고 싶다고 가정해보자. B3 셀에 =SUM을 입력하고, 팝업으로 나타나는 함수 항목에서 =SUM을 더블클릭한 다음, Ctrl을 누른 상태에서 A2와 B2 셀을 클릭한다. 두 셀이 모두 강조 표시가 되었다면, 엔터를 누른다. 그러면 바로 B3 셀에 두 셀의 합이 표시된다.

이 함수뿐만 아니라, 여기서 나오는 대부분의 함수에서 필요한 만큼 셀을 선택할 수 있다.

=AVERAGE
AVERAGE 함수는 명칭처럼 평균을 구하는 것으로, SUM 함수와 비슷하다. 예를 들어서, 1년간의 월 평균 수입이 궁금하다면, A2부터 A13까지 매달 수익을 입력한 후, A14에 =AVERAGE(A2:A13)을 입력한다.

마우스 커서로 평균을 구할 셀 범위를 클릭하고 드래그하거나, Ctrl을 누른 상태에서 각 셀을 클릭해서 선택할 수도 있다.

=MIN()
선택한 셀 범위 내에서 최소값을 찾을 때, MIN 함수를 사용할 수 있다. =MIN(B3:B39)라고 입력하면, B3부터 B39까지 중 가장 작은 숫자를 도출한다.

=MAX()
MAX 함수는 MIN 함수와 반대로 최대값을 도출한다.

=TRIM()
다른 프로그램에서 엑셀로 텍스트를 복사해온 경우, 앞뒤 공백이 너무 많아서 보기 싫은 경우가 있다. TRIM 함수는 이것을 깔끔하게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TRIM 함수는 하나의 셀에 들어있는 텍스트만 처리한다. 예를 들어, 셀 B1 안의 텍스트를 정리하고 싶다면, C1 셀에 =TRIM(B1)을 입력한다. 정리가 필요한 다른 셀에도 같은 함수를 반복하면 된다.

만일 줄이 깨져서 한 셀 안에 여러 줄이 만들어진 경우라면, TRIM 함수 대신 CLEAN 함수를 사용해보자. 한 셀안 여러 줄로 된 텍스트를 한 줄로 만들어준다.

=COUNT()
선택한 범위 안에 숫자가 들어있는 셀이 몇 개나 되는지 알고 싶다면, 일일이 새느라 고생하지 않아도 된다. COUNT 함수를 쓰면 되기 때문이다. A1부터 A20사이에 숫자와 텍스트가 섞여 있는 경우에, A21 셀에 =COUNT(A1:A20)을 입력한다.

=COUNTA()
앞선 예제와 비슷하게 =COUNT()를 이용해서 숫자, 텍스트, 기호 등이 들어가 비어있지 않은 셀의 개수를 알 수 있다.

=LEN()
하나의 셀 안에 들어있는 숫자, 텍스트, 기호, 공백 등의 개수를 알고 싶을 때에는 LEN 함수를 쓰면 된다. A1 셀에에 들어있는 글자수를 세고 싶다면? 다른 셀에 =LEN(A1)을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CONCATENATE()
이 함수는 여러 셀에 나눠져 있는 데이터를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서, 휴대폰 데이터인데, 앞3자리, 중간4자리, 끝4자리가 각기 A1, A2, A3에 나눠져 있다고 가정하면, 다른 셀에 =CONCATENATE(A1, A2, A3)라고 입력하면 하나의 셀로 합쳐진다.

=SQRT()
1764의 제곱근 값을 알고 싶은가? =SQRT(1764)라고 입력한 후 엔터를 치면 답이 나온다.

=NOW()
지금의 날짜와 시간을 알고 싶다면, 빈 셀에 =NOW() 를 입력한다. 오늘부터 32일 뒤가 언제인지 알고 싶다면, =NOW()+32를 입력하면 된다. 괄호 안에는 숫자를 입력하지 말아야 한다.

=ROUND()
이 함수는 숫자를 반올림하는 것이다. 숫자나 셀, 그리고 반올림을 원하는 소수점자리를 입력해야 한다. 예를 들어서, A1 셀에 231.852645가 입력되어있다고 했을 때, =ROUND(A1, 0)이라고 입력하면 232가 나오고, =ROUND(A1, 1)이라고 했을 때에는 231.9가 나오며, =ROUND(A1, -1)라고 하면 230이 나온다.

=ROUNDUP(), ROUNDDOWN()
반올림보다 더 정확한 명령인, 올림, 내림을 할 때 쓰는 함수다. ROUNDUP과 ROUNDDOWN은 ROUND와 똑같은 인수가 들어간다. editor@itworld.co.kr

2015년 10월 6일 화요일

학부생 미국 직장 취직 팁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

학부생 미국 취직 팁:
1. 영어 기본
2. 학점 (<2)점대로 말아먹은 게 아니면 별 필요 없습니다. 구글 빼고 물어보는 회사 없었어요.
3. 기본 자료구조는 모두 time space complexity와 사용법 사용처 외우기.
4. 알고리즘은 다이내믹 프로그래밍까지, 다익스트라랑 A*같은 거 대충 알아두면 플러스. NP문제 대충 알아볼 정도로.
5. 해쉬 관련 알고리즘과 자료구조 잡학지식은 무조건 자다 일어나도 말할 수 있도록.
6. 읽을 수 있는 건 최대한 많이 읽어두세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잡학은 많이 알아놓을 수록 좋습니다. "누구는 relational 데이터베이스의 본질적 문제 XX 땜에 다른 걸 쓴다더라..." 같은게 은근 도움이 됩니다.
7. 특정 언어나 스택 알아두면 이력서 스크리닝에서 도움이 되지만 그 밖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전 5개 이상의 언어를 쓸 줄 안다고 쓴게 도움이 됐습니다, (폴리글랏)
8. 알고리즘용 언어 하나(보통 파이썬)랑 메모리 조작용 언어 하나(C) 기본문법 완벽하게 알아두고, 기본 자료가 어떤 구조로 implement됐는지, 기본적인 언어 이론(파싱, 스코프, 클로저, first class, 람다, statement vs. expression 등등) 알아야 합니다.
9. 하드웨어 시피유, 캐시, 메모리, 가상메모리, IO, 쓰레드와 프로세스, race condition 등 알아두세요. 그 자체로 대답할 일은 없고 "..란 해답이 있긴 한데 이러이러해서 실용성 없다"같은 대답에 필요합니다.
10. 시스템 디자인 알아두세요. 예를 들어 "구글 서치와 페이지랭크를 어떻게 만드냐" 질문은 첫째로 어떤 기능이 있는지, 그러고나선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야 하고 각각 속도를 위해서는 어떤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하드웨어가 필요하고 어떤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한지 얘기한 후, 리소스가 무한한 경우랑 유한한 경우를 나누어서 뭘 바꿔야 하는지 얘기해야 합니다. 연습 많이 해야해요.
11. API 문서만 읽고 한번도 다룬 적 없는 모듈과 언어로 코딩할 준비 하세요.
12. Cracking the Coding Interview가 왕입니다.
13. 스타트업은 AngelList에서.
추가:
14. CareerCup 문제 많이 풀어보세요. 그냥 푸는 게 아니라 문제의 제한사항, 가능한 모든 해결법과 왜 그게 작동하는지, 각각 time space complexity와 굳이 그걸 신경쓸 필요 있는지(예: 작은 데이터엔 O(n2) 삽입정렬이 퀵소트보다 빠릅니다), 코드의 어떤 부분을 주의해야 하는지, 그리고 최후에 기본 테스팅까지 쉬지 않고 (영어로) 중얼중얼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15. 손지민님 추가: LinkedIn 만드세요. 잘 만드는 법은 여기서 말하기엔 길기에 /in/saklee
16. 레주메 잘 쓰기. 링크드인과 비슷합니다.
17. 자료구조는 힙과 해쉬가 깡패입니다. 두개만 있으면 왠만한 질문은 다 대답할 수 있어요. 언제 빠르고 언제 느리고 어떻게 고치는지(힙은 construction, hash는 collision과 avalanche, salting, resizing)그래프 나타내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놓으시고...
18. 인턴쉽 하나 없던 제게 제일 도움된 건 혼자, 혹은 비-컴공계 교수님과 같이 만든 수많은 프로젝트가 이력서를 가득 채운 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 프로젝트 많이 만드세요. 회사들은 공부만 한 사람들 그렇게 좋아하진 않습니다.

Too Late To Start?


Enough of School?



how to start a start-up


how airbnb started


How angry birds started


How instagram started


How pinterest started


Why people become entrepreneurs


2015년 9월 23일 수요일

위장관보호 관절염치료제 '비모보' 국내 승인

위장관보호 관절염치료제 '비모보' 국내 승인  
넥시움과 나프록센 결합..위장관 부작용 사전 차단
2012년 01월 30일 (월) 09:52:14이은영 기자  eunyo@hanmail.net
위장관을 보호하는 관절염치료제가 승인돼 속쓰림에 대한 걱정 없이 지속적으로 관절염약을 복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나프록센'과 에스오메프라졸 '넥시움'이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관절염 증상 치료제인 '비모보(Vimovo)'가 식약청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비모보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로톤펌프억제제(PPI)이면서 안정적이고 강력한 위장관 보호 효과를 가진 넥시움이 속방 형태로 먼저 방출되어 위장을 보호한다. 그 후 심혈관계 위험성이 가장 낮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1976년 이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관절염 증상 치료제인 나프록센이 장용캡슐로부터 방출된다. 이로써 비모보는 위장관계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해 지속적인 관절염 증상 치료를 가능케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비모보는 위장관계 부작용 발생 고위험 환자의 관절염 증상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쎄레콕시브와의 비교 임상 시험에서 통증 완화 효과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장용 나프록센 제제에 비해서는 위궤양 발생률을 임상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 중인 환자에서도 유의한 효과를 보여,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 중인 중•장년층의 환자들도 동일한 위장관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비모보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나프록센 등)와 관련한 위궤양 또는 십이지장궤양의 발생 위험이 있으면서 저용량 나프록센 또는 다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에 의해 충분하지 않은 환자에서의 골관절염, 류마티스성 관절염, 강직성척추염의 증상 치료로 허가 받았다. 

The Investor


The First Time Entrepreneur


Tech Veteran




미주 중앙일보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영어 표기안(요약본)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영어 표기안(요약본)>>>
----------<외래어 표기 통일안 가이드라인 요약>-------2015 9

* 한국 국어연구원 외래어 표기법을 원칙으로 함
* 로컬 현지 발음 및 표기 관행과 외래어표기법이 상당히 상충될 경우
일부 관용표현 인정
* 국어화된 외래어는 국어사전에 의거
* 고유명사는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지 않음
* 고유명사 중 한국에선 통용되나 글로벌한 브랜드일 경우
영어 발음에 준해 표기
Ex)모토로라->모토롤라 하야트->하이엇 폴크스바겐->볼크스왜건 포르셰->포셰 휴렛패커드->휼렛패커드 시보레->셰볼레 매리옷->매리엇 셰라톤->셰라턴
*두 단어로 된 한 지명(주명 포함)일 경우 붙이는 걸 원칙 Venice Beach->베니스비치 노스다코타
*이전 버전에서 달라진 것: 워크샵->워크숍, 다지->닷지, 하스피털->호스피털

<외래어 표기법중 영어 표기 원칙 요약>
* 끝말의 -a ''로 적는다. )Georgia 조지아
* 끝말의 -s ''로 적는다. )James 제임스
* -ton은 모두 ''으로 적는다. )Clinton 클린턴, Wilton 윌턴
* -ship는 모두 ''으로 적는다, )leadership 리더십
* chart, version 등은 챠트, 버젼이 아니고 차트, 버전으로 단모음 표기(,ㅊ 은 복모음과 단모음의 구분이 안되기 때문에 단모음으로 처리)
*받침으로는 대표 음가인 ㄱ,,,,,,ㅇ만 사용한다.('피크닠'’마켙안됨)
*단모음 다음의 무성음 p,t,k는 받침으로 cat->, 유성음(b,d,g)은 받침을 살려
적는다  bulb->벌브, and->앤드
* /ou/ 발음은 ''로 적는다. )boat 보트
* thàθ발음은 (시옷)으로 적는다. Thank you (생큐)/ð는 ㄷ 로. This->디스
*apple처럼 <ae> 발음은 pen처럼 <e> 발음은 로 적는다.
*외래어로 국어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것은 영어 발음기호를 우선.
*로컬 발음 관행이 굳어져 외래어 표기법의 예외로 적용하는 것들.
 ( )안는 원래 규정. /캄튼(콤프튼), 바디샵(보디숍), 할러데이(홀리데이)

<흔히 쓰이는 외래어 표기 용례>

() 가라오케 가톨릭 개솔린 개스(가스) 거라지 그레이엄(Graham) 그린스펀

() 나이트 내레이터 내비게이션(navigation)
 내슈빌 냅킨 너싱홈 네덜란드 네브래스카 네이버후드
네트워크 노스리지 노스트롬 노턴(Norton) 논스톱 노먼디(Normandie) 노워크(Norwalk) 뉴어크(Newark) 뉴올리언스 닛산

() 다이내믹 다이아몬드 다이얼 다임러 크라이슬러 닷지(Dodge) 댈러스 데번셔 데뷔 데이비드(David) 데이터 도넛 도요타 도쿄 드라마틱 드러그(drug) 디즈니랜드 디지털

() 레이블(label) 라스베이거스 라이선스 라카냐다 라크레센타
라파예트(La Fayette) 래플린 랠프스(Ralphs) 랭귀지(language) 랭캐스터 레이더
레이크 레크리에이션 레퍼토리 렌터카(rent-a-car) 렌털(rental) 로봇 로스펠리스 로스앤젤레스 로열(royal) 로컬 로켓 로터리 록(rock) 롤랜드하이츠 루스벨트(Roosebelt)
루테넌트 룰렛(roulette) 리더십 리돈도비치 리우데자네이루

() 마니아 마사지 마셜(marshal, martial) 마스터 마케팅 마켓 말레이시아 매니저 매리엇(Marriott) 매머드 맥도널드 맨해튼 말리부 머세이디스 머스탱 메디캘(Medi-Cal) 메디컬(Medical) 메디케어 메모리얼 메시아 메시지(Message) 메이크업(make up) 멜로디 모르몬(Mormon) 모르핀(morphine) 무슬림 모차르트 모토롤라
몬터레이(Monterey) 몬트리올 몽타주 뮤지컬 미라(mirra) 미션비에호 미스터리
 미시간 미쓰비시 미캐닉

() 바디샵 바버러(Barbara) 바비큐 바이애그라 바이올린 바통 발레파킹 배지(badge) 반달리즘 밴쿠버 밸런스 밸런타인스데이 버몬트 베니핏 베벌리힐스
벤투라 볼크스왜건 부리토 부에나파크 불러바드 불리틴(bulletin) 뷔페 브로슈어(brochure) 브루클린 브리지 블록 비즈니스



() 사우스캐롤라이나 사우전드오크스 사이프리스 새뮤얼 새크라멘토 색소폰
샌게이브리얼 샌디에이고 샌버나디노 샌타모니카 샌타애나
산타클로스(지명은 샌타클로스) 샌퍼낸도 샌피드로 샌호세 생큐 서머(summer)
선글라스 세펄베다 세트 세코이아 스트리트 세러피(theraphy)
센추리 센트럴 셀룰러 셰라턴 셰리프 셔먼오크스 셰볼레(셰비) 셰퍼드 셸(Shell) 소시지 쇼핑 숍(shop) 수바루 수전(Susan) 수퍼 수피리어 스낵 스왑밋(swapmeet)
스카우트 스칼러십 스케줄 스퀘어 스타디움 스탠포드 스토어 스톱 스패니시 스포트라이트 슬로슨(Slauson) 슬롯머신 시스템 시어도어(Theodore)
시어터 시커모어 시트(seat) 신시내티 심포니 심포지엄 싱가포르 씨티뱅크

() 어도비(Adobe) 아레나(arena) 아르메니아 아메리칸 아이러니 아케이디아
애틀랜타 알람 알래스카 알리소비에호 알링턴 알츠하이머 알코올 앙케트 앙코르 애너하임 애리조나 애비뉴 액세서리 액센트 앤드(and) 앤드루 앤티크(antique)
에퀴티(equity)
엑스터시 앤젤라(Angela) 앤젤레스 앨고어 앨라배마 앰배서더 앰뷸런스 어바인 언레디드 에어리어 에스트로겐 에어라인 에이브러햄 에인절스 에티오피아 엘니뇨 엘몬티 옐로(yellow) 오디토리엄 오리건 오케스트라 오크(oak) 옥스포드 워싱턴 워크숍 웨이트리스 위스콘신 윈도(window) 윌리엄스 유니버설 이수즈 인디애나 인디언
 인슈런스

() (job) 재규어 재닛(Janet) 재킷 재퍼니즈 재팬 제너럴 조깅 조너선(Jonathan) 조셉 조슈아 주스 존 지놈 지프

() 차이니즈 채츠워스 체크 체킹 체임벌린 체크캐싱 초콜릿 취리히

() 카니발 카시트 카운슬러 카세트 카탈로그 카펫 칼럼니스트 캄튼 캄퍼니
캐나다 캐러밴 캐럴(크리스마스 노래, 이름) 캐롤린 캐리커처 캐시어 카탈리나
캐피털 캔자스 캘스테이트 캘텍 커튼 커피숍 컨소시엄 컨수머 컨테이너 컨트롤 컬럼비아(대학) 코스트코(Costco) 콘텐트 컨트리 컬러(color) 화이트 칼라(collar) 컬렉션 콤플렉스 케이터링 케임브리지 케이크 코리안 코미디 코케인 콘테스트 콘셉트(concept) 콘티넨털 콘퍼런스 콜로세움 콜럼버스데이 콜롬비아(나라) 콩쿠르 쿠폰 크레딧 크리크(creek) 크렌셔 크리스천 클리블랜드 클린턴

() 타겟(Target) 타이베이 토론토 터미널 테미큘라 테이프 텔레비전 토런스
토마토 토이저러스 토털 톰(Tom) 톱 트로트 트레이더조스 트리 티후아나 티켓

() 패서디나 팬암 파크 팸플릿 페스티벌 펀더멘털 펜실베이니아 포리스트(forest) 포셰 포인세티아 포천(Fortune) 포켓 포토샵 폰티액 풀러턴 프레즈노 프로퍼티 프루덴셜
플라스틱 플루트(flute) 플러싱 플루트 피라미드 필름


() 행콕파크 하모니 하버드 호스피털 하이라이트 하이엇(Hyatt) 하일랜드 하프 할리우드 할러데이 핼로윈 헬멧 호르몬 호스티스 휼렛패커드 

2015년 8월 27일 목요일

Media CAASPP Briefing 8-27-15 PowerPoint

 

Hello all: Attached is the PowerPoint that was presented today during our webinar for the 2015 Smarter Balanced Summative Assessments. We appreciate that many of you chose to join us to better understand this new era in testing — specifically how the new Web site will look, how the scores will be reported to parents and the public, and to get a look at the new tools available, including the online parent guides:

 

http://www.cde.ca.gov/ta/tg/ca/documents/sbparentgde35.pdf

 

http://www.cde.ca.gov/ta/tg/ca/documents/sbparentgde68.pdf

 

http://www.cde.ca.gov/ta/tg/ca/documents/sbparentgde11.pdf

 

 

I will soon send another email inviting you to sign up for theembargoed release of the scores and other data, tentatively set for September 8, 2015. (Don't have an exact time yet.)

 

Thank you,

 

 

Pam Slater

Public Information Officer

Communications Division

California Department of Education

1430 N Street, Suite 5602

( 916-319-0818

pslater@cde.ca.gov

 

CONFIDENTIALITY NOTICE: This communication and any attachments may contain confidential and/or legally privileged information. It is solely for the use of the intended recipient(s). Unauthorized interception, review, use or disclosure is prohibited and may violate applicable laws. If you are not the intended recipient, please contact the sender and destroy all copies of the communication.

 

 

 

2015년 7월 14일 화요일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영어 표기안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영어 표기안(요약본)>>>
----------<외래어 표기 통일안 가이드라인 요약>-------2015

* 한국 국어연구원 외래어 표기법을 원칙으로 함
* 로컬 현지 발음 및 표기 관행과 외래어표기법이 상당히 상충될 경우
일부 관용표현 인정
* 국어화된 외래어는 국어사전에 의거
* 고유명사는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지 않음
* 고유명사 중 한국에선 통용되나 글로벌한 브랜드일 경우
영어 발음에 준해 표기
Ex)모토로라->모토롤라 하야트->하이엇 폴크스바겐->볼크스왜건 포르셰->포셰 휴렛패커드->휼렛패커드 시보레->셰볼레 매리옷->매리엇 셰라톤->셰라턴
*두 단어로 된 한 지명(주명 포함)일 경우 붙이는 걸 원칙 Venice Beach->베니스비치 노스다코타
*이전 버전에서 달라진 것: 워크샵->워크숍, 다지->닷지, 하스피털->호스피털
<외래어 표기법중 영어 표기 원칙 요약>
* 끝말의 -a ''로 적는다. )Georgia 조지아
* 끝말의 -s ''로 적는다. )James 제임스
* -ton은 모두 ''으로 적는다. )Clinton 클린턴, Wilton 윌턴
* -ship는 모두 ''으로 적는다, )leadership 리더십
* chart, version 등은 챠트, 버젼이 아니고 차트, 버전으로 단모음 표기(,ㅊ 은 복모음과 단모음의 구분이 안되기 때문에 단모음으로 처리)
*받침으로는 대표 음가인 ㄱ,,,,,,ㅇ만 사용한다.('피크닠'’마켙안됨)
*단모음 다음의 무성음 p,t,k는 받침으로 cat->, 유성음(b,d,g)은 받침을 살려
적는다  bulb->벌브, and->앤드
* /ou/ 발음은 ''로 적는다. )boat 보트
* thàθ발음은 (시옷)으로 적는다. Thank you (생큐)/ð는 ㄷ 로. This->디스
*apple처럼 <ae> 발음은 pen처럼 <e> 발음은 로 적는다.
*외래어로 국어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것은 영어 발음기호를 우선.
*로컬 발음 관행이 굳어져 외래어 표기법의 예외로 적용하는 것들.
 ( )안는 원래 규정. /캄튼(콤프튼), 바디샵(보디숍), 할러데이(홀리데이)

<흔히 쓰이는 외래어 표기 용례>

() 가라오케 가톨릭 개솔린 개스(가스) 거라지 그레이엄(Graham) 그린스펀

() 나이트 내레이터 내슈빌 냅킨 너싱홈 네덜란드 네브래스카 네이버후드
네트워크 노스리지 노스트롬 노턴(Norton) 논스톱 노먼디(Normandie) 노워크(Norwalk) 뉴어크(Newark) 뉴올리언스 닛산

() 다이내믹 다이아몬드 다이얼 다임러 크라이슬러 닷지(Dodge) 댈러스 데번셔 데뷔 데이비드(David) 데이터 도요타 도쿄 드라마틱 디즈니랜드 디지털

() 레이블(label) 라스베이거스 라이선스 라카냐다 라크레센타
라파예트(La Fayette) 래플린 랠프스(Ralphs) 랭귀지(language) 랭캐스터 레이더
레이크 레크리에이션 레퍼토리 렌터카(rent-a-car) 로봇 로스펠리스 로스앤젤레스 로열(royal) 로컬 로켓 로터리 록(rock) 롤랜드하이츠 루스벨트(Roosebelt)
루테넌트 룰렛(roulette) 리더십 리돈도비치 리우데자네이루

() 마니아 마사지 마셜(marshal, martial) 마스터 마케팅 마켓 말레이시아 매니저 매리엇(Marriott) 매머드 맥도널드 맨해튼 말리부 머세이디스 머스탱 메디캘(Medi-Cal) 메디컬(Medical) 메디케어 메모리얼 메시아 메시지(Message) 메이크업(make up) 멜로디 모르몬(Mormon) 모르핀(morphine) 무슬림 모차르트 모토롤라
몬터레이(Monterey) 몬트리올 몽타주 뮤지컬 미라(mirra) 미션비에호 미스터리
 미시간 미쓰비시 미캐닉

() 바디샵 바버러(Barbara) 바비큐 바이애그라 바이올린 바통 발레파킹 배지(badge) 반달리즘 밴쿠버 밸런스 밸런타인스데이 버몬트 베니핏 베벌리힐스
벤투라 볼크스왜건 부리토 부에나파크 불러바드 불리틴(bulletin) 뷔페 브루클린 브리지 블록 비즈니스



() 사우스캐롤라이나 사우전드오크스 사이프리스 새뮤얼 새크라멘토 색소폰
샌게이브리얼 샌디에이고 샌버나디노 샌타모니카 샌타애나
산타클로스(지명은 샌타클로스) 샌퍼낸도 샌피드로 샌호세 생큐 서머(summer)
선글라스 세펄베다 세트 세코이아 스트리트 센추리 센트럴 셀룰러 셰라턴 셰리프 셔먼오크스 셰볼레(셰비) 셰퍼드 셸(Shell) 소시지 쇼핑 수바루 수전(Susan) 수퍼 수피리어 스낵 스카우트 스칼러십 스케줄 스퀘어 스타디움 스탠포드 스토어 스톱 스패니시 스포트라이트 슬로슨(Slauson) 슬롯머신 시스템 시어도어(Theodore)
시어터 시커모어 시트(seat) 신시내티 심포니 심포지엄 씨티뱅크

() 어도비(Adobe) 아레나(arena) 아르메니아 아메리칸 아이러니 아케이디아
애틀랜타 알람 알래스카 알리소비에호 알링턴 알츠하이머 알코올 앙케트 앙코르 애너하임 애리조나 애비뉴 액세서리 액센트 앤드(and) 앤드루 엑스터시 앤젤라(Angela) 앤젤레스 앨고어 앨라배마 앰배서더 앰뷸런스 어바인 언레디드
에어리어 에스트로겐 에어라인 에이브러햄 에인절스 에티오피아 엘니뇨 엘몬티 옐로(yellow) 오디토리엄 오리건 오케스트라 오크(oak) 옥스포드 워싱턴 워크숍 웨이트리스 위스콘신 윈도(window) 윌리엄스 유니버설 이수즈 인디애나 인디언
 인슈런스

() (job) 재규어 재닛(Janet) 재킷 재퍼니즈 재팬 제너럴 조깅 조너선(Jonathan) 조셉 조슈아 주스 존 지놈 지프

() 차이니즈 채츠워스 체크 체킹 체임벌린 체크캐싱 초콜릿 취리히

() 카니발 카시트 카운슬러 카세트 카탈로그 카펫 칼럼니스트 캄튼 캄퍼니
캐나다 캐러밴 캐럴(크리스마스 노래, 이름) 캐롤린 캐리커처 캐시어 카탈리나
캐피털 캔자스 캘스테이트 캘텍 커튼 커피숍 컨소시엄 컨수머 컨테이너 컨트롤 컬럼비아(대학) 코스트코(Costco) 콘텐트 컨트리 컬러(color) 화이트 칼라(collar) 컬렉션 콤플렉스 케이터링 케임브리지 케이크 코리안 코미디 코케인 콘테스트
콘티넨털 콜로세움 콜럼버스데이 콜롬비아(나라) 콩쿠르 쿠폰 크레딧 크렌셔
크리스천 클리블랜드 클린턴

() 타겟(Target) 타이베이 토론토 터미널 테미큘라 테이프 텔레비전 토런스
토마토 토이저러스 토털 톰(Tom) 톱 트로트 트레이더조스 트리 티후아나 티켓

() 패서디나 팬암 파크 팸플릿 페스티벌 펜실베이니아 포리스트(forest) 포셰
포인세티아 포천(Fortune) 포켓 폰티액 풀러턴 프레즈노 프로퍼티 프루덴셜
플라스틱 플러싱 플루트 피라미드 필름


() 행콕파크 하모니 하버드 호스피털 하이라이트 하이엇(Hyatt) 하일랜드 하프 할리우드 할러데이 핼로윈 헬멧 호르몬 호스티스 휼렛패커드 

재미있는 교통 사인판

  세 상 에 는  참  재 미 있 는  아 이 디 어 들 이  많 지 요. 그 런 데  이 게  실 제  생 활 에 서 는  꼬 이 기 도  합 니 다.  특 히  별 생 각  없 는  경 우.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사인.(비포 앤 애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