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7일 토요일

[Weekly BIZ] 사업계획서 완벽하게 쓰고 투자받았는데 망했다? 당연… 창업할 때 가장 중요한 건 '가설 테스트'

[Weekly BIZ] 사업계획서 완벽하게 쓰고 투자받았는데 망했다? 당연… 창업할 때 가장 중요한 건 '가설 테스트'

런던=김남희 기자 | 2016/02/27 03:04

창업 지침서 '성공하는 사업의 7가지 원칙' 저자 존 멀린스


2009년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 다니던 제시카 재클리는 친구들과 함께 '프로파운더(ProFounder)'라는 회사를 차렸다. '벤처회사가 온라인에서 여러 사람으로부터 자금을 모을 수 있게 해주자'는 게 사업 아이디어였다.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이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투자자들이 이를 보고 투자할 수 있게 해준 것인데, 이제는 창업자들의 자금 조달 창구로 자리 잡은 '크라우드 펀딩' 모델이다. 그런데 같은 해 서비스를 시작한 비슷한 성격의 '킥스타터'가 세계 최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로 성장한 반면, 프로파운더는 3년 만에 문을 닫았다. 프로파운더는 왜 실패했을까?

프로파운더 창업자들은 미국 50개주(州) 전체에서 동시에 크라우드 펀딩 사업을 하기로 했다. 문제는 미국 주마다 규제와 법이 달라 모든 주에서 한꺼번에 합법적인 서비스를 출시하는 게 사실상 어려웠다는 것이다. 사업 자금을 구해도 법률 문제를 처리하는 변호사 비용으로 돈이 대부분 빠져나갔다.
존 멀린스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 교수 존 멀린스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 교수
존 멀린스(Mullins·71)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 교수는 "프로파운더가 저지른 근본적인 실수는 사업 가능성을 테스트해보지 않고 무턱대고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업 계획서를 작성하기 전에 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간단한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창업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대개 완벽한 사업 계획서를 쓰는 데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붓습니다. 그 전에 작은 테스트를 통해 아이디어의 결함 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프로파운더 창업자들은 사업 아이디어가 실제로 전국에서 동시에 실행 가능한지 시험도 하지 않고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먼저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스트를 했어야 합니다. 한 지역에서 시작해서 잘되면 다른 주로 차근차근 사업을 확대했어야 하죠. 이들은 크라우드 펀딩 사업에서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기본 가설은 뭔지, 어떤 가설을 검증해야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멀린스 교수는 런던비즈니스스쿨에서 창업, 기업가 정신, 마케팅에 대해 주로 강의하고 있다.

2011년 '싱커스 50인(Thinkers 50)' 행사에서 경영 사상 리더에게 주는 레이더상을 받았다. 3M, 타임워너 커뮤니케이션, 케냐항공, 국제금융공사(IFC) 등에 컨설팅도 했다.

멀린스 교수는 식품 유통 사업 등 두 번의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 성공을 위한 여러 권의 가이드북을 썼다. '성공하는 사업의 7가지 원칙(The New Business Road Test)'은 본격적인 사업 시작 전 테스트의 필요성을 강조한 책이다. 2003년 첫 출간 이후 현재까지 네 차례 개정판이 나올 정도로 창업 지침서로 인기를 끌었다.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회사인 KPCB(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 앤드 바이어스)의 파트너 랜디 코미사와 공저한 '플랜 B로 향하라(Getting to Plan B·한국 미출간)'는 2009년 비즈니스위크지(誌)와 잉크(Inc.)에서 '최고의 책' 중 한 권으로 선정됐다. 2014년 출간한 '고객으로부터 사업 자금을 모아라(The Customer-Funded Business·한국 미출간)'는 포천지(誌)가 선정한 '2014년 놓치지 말아야 할 책 다섯 권'에 포함됐다.

스티브 잡스도 아이튠스 개설 前 테스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가설을 테스트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사업 기회가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시험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사업이란 '나는 소비자가 이걸 원한다고 생각해' '나는 이런 서비스가 꼭 필요한 것 같아' 같은 가설들을 모은 것입니다. 창업자가 생각하는 가설이 맞을지 알아보려면 가설을 테스트해야 합니다. 시험을 통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고 판명되면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

애플은 15년 전 그다지 성공적인 PC(개인 컴퓨터) 제조사가 아니었습니다. 마니아층이 있긴 했지만, 시장점유율은 미미했습니다. 회사를 떠났다가 복귀한 스티브 잡스는 음악 산업에 만연한 문제를 관찰했습니다. 당시 온라인에서는 아무도 음악에 대해 돈을 내지 않았습니다. '음악은 공짜'라는 생각이 당연시됐죠. 음악 파일 무료 공유 사이트인 냅스터가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공짜 음악을 제공했습니다. 잡스는 '나에게 이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가 있어. 하지만 먼저 몇 가지 가설부터 검증해봐야 해'라고 생각했죠.

잡스가 세운 첫째 가설은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음악을 내려받을 때 대가를 지불하게 할 수 있을 것'이었습니다. 둘째는 '음악 산업 종사자들은 CD나 앨범을 파는 대신 아이튠스에서 음악을 팔 수 있을 것'이었죠. 두 가지 가설 중 어느 하나라도 맞다는 보장은 없었습니다. 테스트를 해야 했죠."

―어떻게 테스트를 했습니까.

"잡스는 둘째 가설을 테스트하기 위해 록 그룹 이글스의 드러머 돈 헨리에게 전화해 '당신들이 만든 음악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못 받고 있죠? 제 아이디어 좀 들어보실래요?'라고 물었고 헨리는 '좋다'고 답했습니다. 잡스는 다른 뮤지션들과 프로듀서들에게도 연락해 애플의 온라인 장터인 아이튠스를 통해 소비자가 음악을 유료로 구입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들의 동참을 이끌어냈습니다. 잡스는 무작정 아이튠스 스토어와 아이팟을 만든 게 아니었습니다. 자신이 세운 가설을 먼저 검증하고 사업에 확신을 가진 후 실행에 나섰죠. 첫째 가설 역시 아이튠스 개설 첫날 사용자가 음악을 내려받은 건수가 140만건을 기록하면서 검증됐습니다."

―창업 때 또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합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가 팔려고 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돈을 낼 고객을 찾는 것입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실제 수익을 내기 전에 대규모 사용자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사용자가 반드시 돈을 내는 고객은 아닙니다. 누구도 페이스북을 이용하려고 페이스북에 돈을 내지는 않습니다. 페이스북이 돈을 벌게 해주는 것은 광고업체입니다. 페이스북은 거대한 사용자 커뮤니티를 만들어 광고업체들에 이 커뮤니티를 판 것입니다. 모두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되기를 꿈꾸지만 대부분은 저커버그처럼 되지 못합니다. 저커버그는 '내가 제공하는 가치에 대가를 지불할 고객을 찾을 수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답을 갖고 있었습니다.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받기 전에 미리 돈을 내게 줄 수 있으면 가장 좋습니다. 고객이 가진 문제나 어려움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면 이 고객들은 기꺼이 먼저 값을 치르려고 할 겁니다. 이렇게만 된다면 외부 투자자에게서 투자금을 유치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죠. 고객으로부터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으니까요. 고객 한 명을 만족시키고 또 다른 고객을 계속 찾는 것입니다. 빌 게이츠와 폴 앨런도 마이크로소프트를 만들기 위해 이 방법을 썼습니다. 델 컴퓨터의 마이클 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고객이 컴퓨터를 받기 전에 컴퓨터 값을 미리 내도록 했습니다. 고객으로부터 제품 값을 받은 후에 그 돈으로 부품 등을 사서 컴퓨터를 제작했죠. 누가 내 고객인지를 아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원칙인데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

'고객으로부터 자금 모을 수 있나' 고민을

―외부 투자금 유치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지난 몇 세대 동안 벤처캐피털과 엔젤투자자들은 벤처 회사가 사업 계획서를 잘 쓰고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성공의 필수 코스인 것처럼 얘기해왔습니다. 투자 유치 후 회사가 몇 번 방향 전환을 거치면 금방 부자가 될 것처럼 말이죠. 저는 그동안의 사고 방식이 근본적으로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벤처캐피털은 기본적으로 '히트' 비즈니스입니다. 벤처캐피털의 펀드 포트폴리오에 들어있는 30~40여개 기업 중 단 한두개만이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입니다. 투자자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것이 내가 원하는 것과 일치할 때만 벤처캐피털의 세계에 들어가야 합니다.

벤처캐피털은 벤처회사를 주식시장에 상장시키거나 다른 회사에 팔아서 수익을 냅니다. 창업 후 회사를 키우고 매각해 돈을 벌기를 원하는 창업자도 있습니다만, 모든 창업자가 자신의 사업을 팔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닙니다. 창업자는 외부에서 투자를 받기 전에 충분히 생각해봐야 합니다. '기업가로서 내 목표와 꿈은 무엇인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것이 목표를 이루기 위한 옳은 방법인가' '투자자가 아닌 고객으로부터 자금을 마련할 수 있나' 등을 심사숙고해야 합니다. 외부 투자를 받은 후에도 전과 같은 자유를 유지하고 통제권을 갖는다는 것은 순진한 생각입니다. 어떤 회사가 투자사에서 거액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하면 대단한 일인 것처럼 이야기되지만, 무조건 좋은 일만은 아닙니다."

―우버와 에어비앤비 등 유니콘(기업 가치 평가액이 10억달러가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 회사들의 몸값이 거품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스타트업 붐에 거품이 끼어 있냐'고 묻습니다. 저는 거품 지적에 동의합니다. 문제는 언제 이 거품이 터질지, 거품이 터지기 전까지 얼마나 더 이 추세가 계속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트렌드에 올라탔을 때는 돈을 벌 수 있을지 몰라도 어느 순간 거품이 터질 겁니다. 이미 거품이 꺼지는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모바일 결제 스타트업 스퀘어는 상장 전 벤처캐피털로부터 60억달러에 달하는 가치를 평가받았지만, 증시 상장을 위한 공모가 책정 당시의 기업 가치는 30억달러에 그쳤습니다."

―유니콘 스타트업의 거품이 터진다면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이 회사들은 대부분 벤처캐피털에서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벤처캐피털이 투자금을 회수하려면 회사가 상장되거나 매각돼야 합니다. 이렇게 몸값이 높은 회사들을 살 만한 곳이 몇 개나 될까요? 매각에 실패하는 회사들이 나올 것입니다. 기업 가치는 떨어지고 추가 투자를 못 받으면 성장도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일부는 생존하겠지만, 다른 일부는 생존이 지속 불가능한 날이 올 겁니다."

2016년 2월 22일 월요일

맥박수와 건강과의 관계를 알고 싶슴니다.

맥박수와 건강과의 관계를 알고 싶슴니다.
15살인데 축구를 하고 있음니다.
평소에고 맥박이 높지만.
가끔씩 다리에 힘이 없읍니다.
맥박이 높을때는 150정도 나옵니다.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것인지  걱정이 됩니다.
답변을 주시면 감사 하겠읍니다.
독일악어|2005.10.22 17:11 수정됨 |조회 13,125|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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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삶을 위하여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며 살고 있다. 태어나고 자라 어느 일정한 시기가 되면 인간의 몸은 스스로 자연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노화가 표면적으로
    나타나고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죽음을 어떻게, 어느
    시기에 맞느냐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40~50대 중년(中年)의 건강은 죽음의 시기를 결정짓는
    최대의 열쇠이며 나아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필수 요건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의 몸은 30세경부터
    노화가 진행되어, 매년 1% 정도씩 신체의 기능이
    서서히 떨어져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중년에 이른 사람이 겪는 생리적, 심리적인 변화와 신체적인 능력의 점차적인 쇠약을
    고려하면 ‘중년 이후의 건강’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닐테지만 그렇다고 결코
    이룰 수 없는 것도 아니다. 우선 몇 가지 우리네 습관만 고치더라도 급속히
    진행되는 노화는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아가 중년 이후에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병에 관심을 갖고 예방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담배 한 개피와 수명
    중년 이후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명심해야 할 몇 가지 생활 습관이 있다.
    우선 첫째 담배를 피우지 않아야 한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한 가지가 금연이라고 밝히고 있다. 일례로 흡연은 폐암의
    약 90%, 인후암의 80~90%에서 원인으로 작용하며, 모든 암의 30~40% 정도가
    흡연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담배를 끊고 3~4일이 지나면 불안, 초조, 집중력 장애,
    불면 등의 금단 증상이 나타나는데, 증상의 정도는 중독 상태에 비례한다.

    2~3주가 지나면 금단 증상이 자연히 사라지는데, 이 기간 중 보조적으로 니코틴 패취나
    니코틴 껌을 사용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둘째 음식 조절이 필요하다.
    중년 이후에 자주 발생하는 성인병인 동맥경화증의 주원인으로 생각되는 콜레스테롤은
    동물성 지방에 많이 들어 있다. 그러므로 콜레스테롤을 낮게 유지하여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려면 동물성 기름기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녹말과 섬유질이 들어있는 곡식
    (현미, 잡곡)과 콩, 야채, 해조류, 과일을 즐겨 먹으면, 혈관뿐만 아니라 장도 튼튼해질 수 있다.
    또한 비만은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심장혈관 질환(일명 관상동맥 질환 혹은
    허혈성 심장 질환), 관절손상 등을 일으키는 원인 중의 하나이므로, 필요한만큼만 음식을 먹어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 정상 체중 = (키 - 100)×0.9

    술, 알고 마시자
    셋째, 술을 적게 마시자술과 사망률 사이의 관계를 보면 많이 마실수록
    사망률이 높아지고, 조금 마시는 사람이 사망률이 낮으며, 전혀 먹지 않는 사람은
    약간 마시는 사람에 비하여 사망률이 다소 증가하는 U자 곡선을 그리고 있다.
    술의 알려진 작용으로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을 높이며,
    혈액순환에 약간의 도움을 준다는 점 등이다. 한 예로 프랑스 사람은
    다른 서양 사람들보다 심장혈관 질환에 비교적 적게 걸리는데,
    이는 이들이 붉은 포도주를 즐겨 마시기 때문이 아닌가 여겨진다.

    그러나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어느 술이든 많이 마시면 혈압이 올라가
    뇌출혈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술은 이득보다는
    해가 많은 기호식품이다. 때문에 술이 심장혈관 질환으로부터 몸을 보호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보다는 약간의 음주는 순환기 계통에 큰 해가 없다고 해 두는
    편이 현명한 판단일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정도의 술섭취가 적당하단 말인가?

    현재까지는 알코올 성분으로 약 10~30g 정도(1~3잔)의 술이 알맞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혹 독한 술이 좋다며 이를 선호하는 이가 있는데,
    독한 술은 사망률 감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독한 술을 3~5잔 정도 매일 마시는 경우에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하여
    10년 후 사망률이 1.4배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마지막으로,
    적당한 운동은 필수이다. 운동은 심폐기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감을 심어주며, 생활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등
    정신건강에 매우 좋다. 규칙적인 운동은 성인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지금 시작해도 결코 늦은 것이 아니다.

    그러나 갑자기 격렬한 운동을 시작하면 신체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산책,
    체조와 같이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하여 심장과 몸의 다른 근육들이 어느 정도
    단련되는 것을 기다려 운동의 수준을 서서히 높여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년 이후에게 알맞은 적당한 운동으로는 걷기, 달리기, 등산, 자전거 타기,
    줄넘기, 체조, 에어로빅, 수영, 테니스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며,
    하루에 20~30분간씩 무리하지 말고 피곤하지 않을 정도로 적어도 이틀에
    한 번 꼴로 계속한다. 운동의 강도는 맥박수가 최대 맥박수의 60~85%에
    도달하도록 하는 수준이어야 하는데, 참고로 최대 맥박수는 22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숫자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아두자. 운동량이나 운동의 강도는 나이,
    질병의 유무에 따라 달라지는데, 40세 이상의 남자(여자는 45세),
    혹은 심장병과 같은 질병이나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경우(흡연, 고콜레스테린 혈증,
    고혈압, 당뇨병, 비만, 심한 가족력 등)는 운동을 개시하기 전에
    의사의 진찰과 운동부하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아름다운 중년을 위하여 우리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첫 걸음은 몸을 훼손하지
    않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특히 중년 이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자신의 몸관리는
    더욱 중요하다. 사회적으로 안정된 위치에 서서 이제 겨우 남들에게 도움을 주며
    살만 할 때 건강의 악화로 자식 또는 타인에게 짐스런 존재가 된다면 어찌하겠는가?
    아름다운 삶은 ‘건강하게 오래’ 그리고 ‘의미있게’ 사는 것을 말한다.
    중년 이후의 건강이 중요한 까닭 또한 여기에 있다. 한창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나이에, 신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하여 제대로
    활동할 수 없다면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매우 안타까운 노릇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발췌:삼성의료원 웹진-중년이후의 건강
  • 채택된 답변답변
    심장병진단의 혁명---맥박 감소수
    러닝머신에서 맥박수 측정만으로 수 년 내의 심장마비를 예고 본 이미지는 링크 URL이 잘못 지정되어 표시되지 않습니다.
    러닝머신에서 맥박수만 재어 보아도 2-3년 내 심장병으로 사망할 것인가를 알 수 있게 되었다. 미국의사회지(9월 20일)는 이를 혁명적 발견으로 대서특필 했다. 더구나 이 진단법은 너무 간단해서 누구나 할 수가 있다.
    병원에서는 러닝머신을 심장운동 부하테스트라고 한다. 러닝머신 위에서 운동하면서 심전도도 측정하고 혈압도 잰다. 하지만 증상이 없던 사람이 갑자기 사망하거나 갑자기 중대한 심장병을 나타낼 것이라는 것은 심전도도 못밝혔던 맹점이었다.
    그러나 러닝머신에서 맥박수를 재어 보되 맥박 감소 숫자만 계산해보면 자기가 2-3년 내 심장병으로 죽을 가능성이 있다는 위급상황을 일반 대중도 쉽게 발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너무 간단한 진단법
    1) 헬스클럽이나 가정에 있는 러닝머신에 오른다. 심장약을 복용하던 사람은 적어도 하루 전에 자기가 먿건 심장약을 중단해야 한다.
    2) 자기의 최고 맥박수(220-자기 나이)를 계산한다. 30세인 사람은 220-30=190이 최고 맥박수이다.
    3) 자기가 편안하게 앉아있을 때의 통상적인 맥박 수가 예를들어 1분에 60-70번정도 이라면 최고 맥박 수(190)에 이를 때까지 러닝머신 위에서 5분에서 15분 가량 걷거나 뛴다.
    4) 속도는 처음에는 걷다가 나중에는 가볍게 뛰는 정도를 유지한다.
    5) 자기의 최고 맥박수가 1분에 190회라면 이 수치에 도달했을 때 속도를 늦추기 시작한다.
    6) 만약 자기의 최고 맥박수에 도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참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속도를 늦춘다. 증상은 협심통, 호흡곤란, 피로감,현기증 또는 다리통증 등이다.
    7) 속도를 늦출 대에는 한시간에 1.5m 속도로 조정하여 러닝머신에서 2분간 걷는다.
    8) 속도를 늦추기 시작하여 1분이 되는 시점에서 맥박 수를 확인한다. 이때 1분 시점의 맥박수가 180이었다고 가정하자.
    9) 가기의 최고 맥박수에서 1분 시점의 맥박수 180을 빼면 10이 된다.
    이 수치 10은 1분 동안에 맥박이 10회 만큼 감소한 수치이다. 이를 맥박감소속도라고 한다.
    10) 이 맥박감소속도가 12이상이면 정상이지만 12이하일 때는 수년 내 사망하거나 중대한 심장벼이 표면으로 곧 나타날 수가 있다.
    11) 이상은 어디가지나 검사절차를 개념적으로 소개하기 위함이다. 자기의 맥박감소 속도를 정확히 측정하고 진단내리기 위해서는 전문의의 지시를 따라야 할 것이다.
    맥박은 재빨리 정상으로 되돌아 와야 정상
    러닝머신에서 운동할 때 치솟았던 맥박 수는 운동을 중단할 때는 재빨리 정상 맥박수로 되돌아와야만 건강한 심장이다. 평상시에 심장병의 증상이 없다할지라도 맥박감소속도가 느린 사람은 소리없이 심장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맥박감소 속도 느린자- 사망원인
    아무런 증상이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맥박감소속도가 느린 사람들은 심장의 혈관이 계속 막혀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심장 근육에 혈액 공급이 모자라게 된다. 처음에는 심장에 통증을 느기거나 호릅곤란이 오거나 현기증이 나는 등 이른 바 협심증이 나타난다. 그러나 무려 33%의 사람들은 이같은 증상 없이 혈관이 계속 막혀 간다. 혈관이 75% 정도 이상 막혀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심장이 완전히 막히면 심장 근육이 죽게 된다. 이를 심근경색증이라고 한다. 이대부터 어느 순간에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하게 되는 것이다.
    측정후 5년 사이 4배나 사망
    7,602명을 대상으로 맥박감소속도를 측정하고 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맥박감소속도가 느린 사람들은 무려 5년 사이에 4배가 사망해다. 분석 내용은 표와 같다.본 이미지는 링크 URL이 잘못 지정되어 표시되지 않습니다.
     약물에 따라 효과 현저
    관상동맥이 막혀 심장병이 있는 사람들은 주로 베타차단제나 칼슘차단제를 복용해 왔다. 그러나 이들 약물 복용자 중에서 베타 차단제를 복용한 자들은 맥박감소속도가 느리더라도 사망률이 정상인과 거의 비슷했다. 약물 선택의 중요성이 세삼 입증된 샘이다.
    한편 평상시는 정상적인 심장을 지닌 사람이 러닝머신을 타기만 하면 부정맥이 나타나는 사람들이 많다. 지금까지는 이같은 사람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가 문제였다. 그러나 러닝머신을 탈 때 부정맥이 나타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5배나 더 발리 사망한다는 사실이 6,101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밝혀졌다.(NEJM9월21호)
    이제 러닝머신은 무시못할 심장진단기구가 된 것이다. 부정맥이 나타나는 사람들은 즉시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계몽해야 한다.

“혈압약은 죽을 때까지 먹어야 한다.” - 과연 진실인가?

“혈압약은 죽을 때까지 먹어야 한다.” - 과연 진실인가?
고혈압에 걸리면 혈관벽이 손상되기 쉬워져 그곳으로부터 콜레스테롤 등이 깊이 스며들어 동맥경화를 촉진합니다. 그리고 딱딱해져 약해진 곳에 높은 압력이 가해지면, 혈관이 손상되기 쉬워져 뇌졸증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심장이나 신장에도 필요이상으로 부담을 주어, 심부전이나 신부전을 일으키는 원인입니다. 당뇨병과 같이 고혈압이 무서운 것은 이러한 생명과 관계되는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고혈압의 종류
많은 사람들이 혈압이 높아서 현실적으로 약물치료가 시급히 필요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혈압약을 먹지 않고 있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그 이유는 혈압약을 한번 먹기 시작하면 죽을 때가지 먹어야 되기 때문에 아예 시작을 하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 할 수 없을 때에 먹기시작할 것이라고들 말하는 것을 들어보았다. 약을 평생 매일 사용해야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또 한편 약물치료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져서 뇌졸중 등의 합병증의 위험성도 두려워 하면서 약을 먹지도 못하고 또 먹지 않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두려움 속에서 살고 있는 고혈압 환자들이 많이 있다. 참으로 딱한 상황이다.
의사들이 고혈압 환자들에게 약을 처방하면서 “죽을 때까지 먹어야 합니다.”라는 말의 참의미는 ‘약으로는 고혈압이 치유될 수 없고, 혈압을 약을 먹을 때마다 일시적으로만 조절해줄 뿐이기 때문에 하는 수없이 죽을 때까지 먹는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그렇다, 약으로는 고혈압도, 당뇨병도, 암도, 관절염도, 중풍도, 심장병도, 그 어떤 만성적 질병도 치유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약물이 각 질병들의 원인을 제거해주지 못하고 일시적으로 증세만 조절해줄 뿐이기 때문이다. 병균이 침투해서 걸린 질병은 항생제라는 약으로 그 질병의 원인이 되는 병균을 죽이면 원인이 제거되기 때문에 더 이상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또 영양부족이 원인인 질병은 영양제만 먹으면 치유가 된다. 그러나 고혈압을 비롯한 위에 열거한 여러 만성질병들은 그 원인이 유전자의 변질 때문이고 유전자의 변질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생활습관의 문제로부터 말미암기 때문에 이 원인들을 제거하지 않고 그냥 약만으로는 원인이 제거 될 수가 없고 다만 일시적인 증세의 완화 밖에는 이룰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고혈압 약을 끊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 원인을 파악하고 제거해주는 길이다. 이제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자. 고혈압에는 몇 종류가 있다. 첫째 중추성 고혈압인데 뇌에 혈압조절 중추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이며 지극히 드문 현상이므로 그냥 지나가기로 한다.
둘째는 신장성 고혈압인데 신장기능이 여러 이유로 나빠지면 혈압이 오르게 되는 현상이다. 이 경우에는 신장기능이 회복되면 혈압도 다시 정상화될 수 있다. 셋째는 심인성 고혈압인데 극한 분노, 공포, 증오 등의 심리적요인 만으로도 혈압이 높아질 수 있으며 다시 마음의 평정을 찾게 되면 혈압도 자연히 회복된다. 넷째는 동맥경화로 인하여 혈관이 굳어지고 좁아져서 생기는 고혈압이다.
다음, 다섯째, 본태성(本態性) 고혈압이 일반적으로 가장 큰 관심사이며 90% 이상의 고혈압 환자들이 바로 이 범주에 속한다. 본태성이란 말의 뜻은 “본래의 상태”라는 뜻이다. 따라서 진단명대로 말하자면 “나이가 들면서 본래 혈압이 올라가게 되어 있기 때문에 생기는 정상적인 상태”라는 뜻이다.
■비정상이 정상인가?
사실 50년 전만해도 의과대학에서 정상혈압은 본인의 나이에 90을 더한 숫자라고 가르쳤을 정도도 모든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혈압도 나이에 비례하여 올라간다고 믿고 있었을 정도였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전적으로 오해이다. 여러분의 주위를 돌아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혈압이 오르고 있지만, 그렇지 않고 정상혈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혈압이 올라가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보다는 다른 특별히 좋은 건강한 생활습관과 안정된 정신 상태를 유지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임을 감지할 수 있다. 현재 이 세상에서는 대 다수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소위 정상적인 생활습관으로는 50대로 들어서면서 거의 정상적으로 혈압이 올라가는 것은 통계적으로는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통계적인 관점에서는 이러한 고혈압의 원인을 연령으로 인한 정상적인 상태, 곧 “본태성” 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으며 결국 원인을 모르는 고혈압이라는 뜻을 풍기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 연령대를 막론하고 고혈압은 결코 정상상태는 아니다. 오늘날의 현대인들의 생각에는 너무 유난을 떠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면 70세 이상에서도 10대의 정상혈압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만약 60대 이상에서도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하는 사람의 유별난 생활습관, 곧 고지방, 고단백식사를 가능한 피하고 현미식을 하며 채소와 과일의 섭취를 풍부하게 하며 규칙적으로 매일 운동하며 남을 용서하며 마음을 다스리며 사는 사람임이 분명하다. 이러한 생활이야말로 정상적인 생활이며 정상혈압을 유지하게 하고 건강을 유지해주는 생활습관이지만 오늘의 세상은 이런 사람들을 정상이 아닌 유별난 예외적인 사람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
■현대의학은 고혈압을 어떻게 치료할까?
고혈압 환자들은 으레 혈압약을 복용하는데 이 혈압약의 원리라는 것이 심장이 피를 세게 뿜지 못하도록 심장 자체를 억압하는 것이다. 앞에서도 얘기했듯 고혈압은 심장의 문제가 아니라 혈관의 문제다. 혈관이 막혀 혈액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으니까 심장이 뿜는 힘이라도 높여 혈액을 더 많이 보내려고 노력하는 것인데 최선을 다해 애쓰고 있는 심장을 엉뚱하게 공격하는 것이다.
심장을 억제시키는 약이 나오기 전에는 이뇨제가 혈압약으로 쓰였다. 이뇨제를 복용하면 소변의 양이 많아지는데 이것은 피 속의 수분을 밖으로 빼내 피의 용적을 줄임으로써 압력을 떨어뜨리는 방법이었다. 정식으로 혈압약이 개발되면서부터 이뇨제는 더이상 쓰이지 않았는데 이뇨제가 갖는 한계는 앞으로 설명할 혈압약의 한계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
혈압약이 처음 개발되었을 때 사람들은 고혈압을 정복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믿었다. 그러나 과연 그랬는지 생각해보자. 혈압약을 먹으면 심장이 박동수를 줄이므로 당연히 혈압이 떨어진다. 그런데 어떤 약이든 마찬가지지만 혈압약에도 곧 내성이 생긴다. 그 이유는 콩팥의 작용 때문이다. 콩팥은 늘 일정한 양의 혈액을 정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 심장박동을 인위적으로 줄여 심장이 뿜어내는 혈액의 양을 줄이면 콩팥이 망가진다. 그것을 막기 위해 콩팥은 뇌에게 더 많은 혈액을 보내줄 것을 요구하고 뇌는 심장에게 피를 더 세게 뿜으라고 명령을 내리게 된다. 이때 심장은 원할한 수축과 이완작용이 혈압약에 의해 억제되고 있으므로 대신 아드레날린을 분비시켜 피를 세게 뿜는다. 혈압이 다시 올라가는 것이다.
혈압이 오르면 의사가 내릴 처방은 뻔하다. 약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약으로 아무리 심장을 억제시켜도 콩팥은 제 할 일을 해야 하므로 심장이 덜 뿜어내는 만큼의 혈액을 더 요구할 수밖에 없다. 결국 무한정 약을 증가시킬 수 없으니 의사는 다른 방법을 찾는다. 심장을 억제하는 것으로는 더이상 혈압을 떨어뜨릴 수 없다고 판단되면 혈압약과 함께 아드레날린 차단제를 쓴다. 아드레날린을 차단하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떨어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그러면 콩팥은 가만히 있을까? 절대로 아니다. 다시 뇌에게 요구해 심장이 더 많은 피를 뿜어내도록 요구하고나서는 것이다. 결국 혈압을 낮추는 약이란 약과 콩팥이 끝없이 쫒고 쫒기는 전쟁을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아드레날린 차단제 역시 무한정 많이 쓸 수 없다. 사람이란 상황에 따라 적당히 흥분도 되고 억제도 되야 하는 것인데 흥분을 돕는 호르몬을 계속 차단하게 되면 기력이 떨어진다. 특히 남자에게 이 약을 많이 쓰면 흥분할 수 있는 능력이 아예 마비돼 발기불능에 빠지기 십상이다.
아드레날린 차단제로도 혈압을 낮출 수 없게 되자 제약회사들이 내놓은 혈압약이 바로 칼슘차단제였다. 피를 뿜기 위해 심장근육이 수축할 때 심장 근육세포 속으로 칼슘이 들어가게 되는데 이것을 억제함으로써 심장이 피를 뿜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콩팥 역시 가만히 있지 않는다. 아무리 뇌에 요구해도 필요한 만큼의 피가 공급되지 않으니 마침내 콩팥 스스로 비상대책을 세우는 것이다. 콩팥 속에는 만약의 경우, 즉 혈압이 갑자기 떨어져 피가 전혀 공급되지 않을 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 마련돼 있는데 바로 레닌이라는 물질이다. 레닌은 뇌를 통하지 않고 콩팥이 직접 혈압을 올릴 수 있는 물질로 콩팥이 다급해지면 이것을 사용해 스스로 혈압을 올린다. 그래서 90년대 들어 개발된 혈압약이 요즘도 쓰이고 있는 레닌차단제였다.
레닌차단제 역시 뚜렷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 콩팥이 레닌을 이용해서라도 혈압을 올리려는 것은 생명의 이치다. 생명의 이치를 거스르려고 하는 한 혈압약은 그저 혈압수치를 관리하는데 그칠 뿐 고혈압을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결단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시점에서 다음과 같은 새로운 결단을 내려야 한다. “나는 나를 병들게 하는 내가 살아가고 있는 생활습관을 더 이상 정상 생활습관이라고 부르지 않겠다!, 나는 진정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찾아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 이러한 결단의 순간이 없이 혈압약을 끊을 수 있다던가 건강을 되찾기는 전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깊이 깨달아야만 한다. 이러한 결단으로 본태성 고혈압의 원인을 생활습관으로부터 제거하면 혈압은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고 또 분명히 약을 더 이상 먹을 필요가 없게 된다. 따라서 우리들의 생활습관 속에 있는 본태성 고혈압의 원인요소들은 알고 보면 대 다수의 사람들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하고 습관적으로 하고 있는 요소들이다.
식생활습관에서 보면 짜고, 맵고, 자극성 있게 먹는 식생활, 고지방을 섭취하게 하는 육식, 수분섭취의 부족, 매일의 생활 속에서 오는 생활스트레스들, 분주한 일상으로 말미암는 운동부족, 흡연, 음주 등등이 모두 원인이 되지만 이 원인들 하나하나 만으로는 고혈압이 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일상적 스트레스만으로는 정상혈압이 금방 140 이상의 고혈압으로 상승되지는 않고 128 정도로만 상승하며, 또 짜게 맵게 먹는 것만으로도 혈압은 조금밖에 상승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은 짜게, 고지방섭취를 해도 상관이 없다고 오해하면서 계속 소위 정상적인 식생활습관을 유지해가고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위의 원인적 요소들이 한꺼번에 겹쳐서 혈압이 140이상으로 상승하더라도 하룻밤만 잘 자고 나면 금방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그러한 생활습관을 유지해 나가고 잇는 것이다.
■모세혈관의 비밀
그러다가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이러한 원인요소들에 의하여 혈압상승 정도가 더 높아지면서 더 이상한 것은 상승했던 혈압이 회복되는 시간이 현저하게 더 길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면서 마침내 혈압약을 복용하기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왜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런 현상이 나타나게 될까? 바로 이것을 이해하게 되면 본태성 고혈압의 진정한 정체를 알게 되고 마침내 약으로부터 해방될 수가 있는 것이다. 그 비밀은 모세혈관에 있다.
인간의 몸에는 평균 5000 c.c.의 혈액이 혈관 속에 있는데 그 중의 80%이상, 곧 4000 c.c. 이상이 모세혈관에 있다. 그러므로 모세혈관이 줄어들면 많은 혈액이 큰 혈관으로 몰리게 되어 자연히 혈압이 오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 모세혈관들은 아주 쉽게 늘어나기도 하며 줄어들기도 한다. 그리고 모세혈관들은 부수한 가지를 뻗어나가게 하여 봄의 구석구석 까지 산소와 영양소들이 공급되게 한다. 이 모세혈관들을 늘어나게 하고 가지를 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규칙적인 운동이다. 운동 중에서도 유산소 운동, 곧 심호흡이 필요한 운동이며 특히 “스트레칭 운동”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운동을 할 때에 심호흡으로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모세혈관들이 쉽게 뻗어나가지 않는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운동량이 점차적으로 감소하며 특히 고지방식사를 자주하게 되면 모세혈관들은 급속히 줄어들게 된다. 고지방 식사는 혈액을 심히 진하게 만들고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들이 서로 끈적거려서 엉겨붙어 버려서 모세혈관을 쉽게 막아버리며 세포에 산소공급이 잘 되지 않게 하며 그 결과 모세혈관들을 줄어들게 한다.
■효과적 영양소
고혈압의 큰 적은 염분의 과다섭취이므로 엽분은 1일 7g 이하로 섭취하여야 하며, 살이 너무 쪄도 혈압을 올리기 때문에 체중감량에 노력해야 합니다. 영양요법으로는 정어리의 단백질로부터 추출한 정어리 펩타이드가 효과를 발휘합니다. 또한 DHA나 EPA는 혈류의 점성을 억제해 흐름을 원할하게 하므로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영지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내릴 뿐만 아니라, 트론빈이라고 하는 혈액을 굳어지게 하는 효소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고혈압을 해소하며 녹차에 포함되는 카테킨이나 칼륨, 식물섬유, 마그네슘 등도 혈관을 확장하는 등 혈압 강하에 도움이 됩니다.
■임상실험
카테킨의 혈압 강화 작용에 대해서 미츠이 농림㈜ 식품 종합 연구소의 하라 유키히코 소장은 유전적으로 고혈압에 걸리는 쥐를 사용한 실험으로 다음과 같이 보고하고 있다. 실험은 쥐를 ②군으로 나누어 ①군은 보통 먹이, ②군은 보통 먹이에 카테킨을 첨가해 사육했다. 실험을 개시할 때 쥐의 혈압 수치는 130~140mHg로, 유전적으로 고혈압의 인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래도 방치해 두면 혈압 수치가 자꾸자꾸 상승해 나가게 된다. 실험 개시로부터 15주째 무렵의 혈압수치는 ①군은 혈압수치가 210mHg를 넘은 것에 비해 ②군은 200mHg이하에 억제되었다. 16주째부터 먹이를 교환해 사육시켰는데 분명하게 카테킨을 첨가한 ①군의 혈압수치가 낮아졌다. 이에 따라 카테킨은 혈압의 상승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높아진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추천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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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20일 토요일

‘혈압약’은 일시적 증상 완화시키는 대증요법 불과

 
 
장기간 복용시에는 치매·심장발작·뇌졸중 등 치명적 질병 발생
근본원인 치료 없이 약물요법에만 의존해 수많은 부작용 유발
맞춤의료인 한의학… 발생원인 파악해 질환을 근원적으로 치료

한번 복용을 시작하면 죽을 때까지 복용해야 하는 약으로 인식되고 있는 혈압약에 대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그렇다면 서양의학이 혈압약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으며, 혈압을 떨어뜨리는 원리는 무엇일까?

혈압약이 혈압을 떨어뜨리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심장의 펌프질을 늦춤 △심장의 박동수를 떨어뜨림 △혈액의 양을 감소시킴 △혈관을 확장시킴 등의 원리들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내리는 약들을 사용하면 혈관이 넓어져 저항력이 감소되고, 공간도 확대돼 결과적으로 혈압이 내려가게 되는 원리이며, 혈관확장제·알파차단제·ACE억제제·칼슘길항제·안지오텐신Ⅱ수용체길항제 등이 대표적이다. 가장 널리 사용하는 강압제인 칼슘길항제는 말초혈관을 확장시키고 심장의 근력을 약화시킴으로써 혈압을 내리게 하며, 또 다른 혈압강하제인 이뇨제는 신장에 작용해 나트륨과 수분 배설을 촉진하고, 혈액량을 줄여 혈관의 저항성을 떨어뜨림으로써 혈압을 낮춘다.

또 이뇨제류의 약들은 혈액 중의 수분을 신장을 통해 강제로 배설하도록 만들어 혈액의 약을 감소시켜 혈압을 내리는 것으로, 주로 신장에 작용해 나트륨과 수분 배설을 촉진하고, 혈액량 자체를 줄임으로써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즉 혈압을 내리기 위해 소변의 양을 늘려 혈액과 신체조직 속의 수분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가장 인기 있는 유형은 티아자이드 이뇨제로, 경도에서 중등도 고혈압 환자에게 처음으로 처방되는 경우가 많다.

많은 환자들에게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시키는 '베타차단제'

이와 함께 심장의 박동수를 천천히, 그리고 약하게 수축하면서 혈압을 내리는 약들도 사용되는데, 대표적인 약인 베타차단제다.

베타차단제는 심장의 박동수와 수축력을 낮추고 동맥을 이완시키는 효과를 내는 것은 물론 고혈압 외에 협심증이나 심장의 일정한 박동장애 치료에도 이용된다. 즉 베타차단제에 의해 심장 기능이 감소하면 산소를 덜 필요로 하게 됨으로 협심증이 완화되는 원리이다.

하지만 베타차단제는 이완된 동맥계에서 심박출량이 감소되므로 손과 발, 두뇌에 충분한 혈액과 산소가 공급되기 어려운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 등 많은 환자들에게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시킨다. 실례로 베타차단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흔히 수족냉증, 신경통, 정신기능 손상, 피로, 현기증, 우울증, 무기력, 성욕감퇴, 발기부전 등이 빈발하며, 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세리드 수치를 상당히 높이기도 한다. 특히 베타차단제는 복용을 갑자기 중단할 경우에는 두통과 심박수의 증가, 혈압의 극적인 상승 등과 같은 금단현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혈압약 복용자가 미복용자보다 60%나 많이 심장발작 발생

또한 고혈압 약물의 부작용에 대한 일반적인 증상은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두통, 어지럼증, 심장 두근거림, 소화불량, 발목이 부어오름, 갈증, 구건, 구고, 기침, 마른 기침 등이 유발되며, 여성의 경우에는 우울증, 불면증, 심장 두근거림, 불안, 정서불안 등이, 남성들은 발기장애, 성욕감퇴, 소변불리, 의욕상실 등이 주로 나타난다. 하지만 이러한 일반적인 증상들이 약 복용 후 바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른 뒤 나타나는 것들이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들이 혈압약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에 대해 선재광 한방고혈압연구회장은 "이러한 혈압약의 수많은 부작용도 큰 문제지만, 그보다는 혈압을 올라가게 한 근본원인에 대해서는 그 어떤 처방도 없이 방치한다는 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라며 "혈압이 올라가는 것은 인체가 균형을 이루기 위한 '항상성 반응'에 불과한 것으로 근본원인을 없애면 당연히 혈압은 정상으로 되돌아가지만, 단순히 혈압수치만 낮출 생각으로 치료를 하고 근본원인을 없애는 노력은 외면한다면 원래의 근본원인(질환)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문가들은 혈압약이 무서운 또 하나의 이유를 혈압약을 장기간 복용했을 때 발생되는 수명 단축, 치매, 심장발작, 뇌졸중(중풍) 등의 '2차 질병'에서 찾는다. 

실제 미국에서 혈압약을 복용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나누어 평균수명을 조사한 결과 혈압약을 복용한 쪽의 평균수명이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혈압약으로 혈압을 무리하게 내리는 바람에 뇌 안으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뇌의 활동성이 나빠져 결국 수명이 줄어든 것이다.

또한 일본에서도 '혈압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치매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노인들이 치매에 걸리기 쉬운 이유는 노화로 인해 혈액순환이 나빠져 뇌 안으로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으로, 나이가 들면 혈압이 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다. 그러나 노인들에게 혈압약을 과도하게 복용하면 더 빨리 치매에 걸리게 되며, 특히 고령자일수록 혈압약을 복용하는 것을 상식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해 혈압약을 복용하는 노인일수록 더 빨리 치매에 걸린다는 것이다.

이밖에 미국심장학회에서는 혈압약 복용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60%나 더 많이 심장발작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즉 아무런 치료도 하지 않은 고혈압 환자가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확률은 1%인데 반해, 혈압약 중 하나인 칼슘차단제를 복용하는 환자의 심장병 발작률은 1.6%로 60% 더 높다는 것이다.
이렇듯 수많은 부작용을 수반한 혈압약으로 인한 혈압 관리의 방안을 개선하고자 이미 의료선진국들에서는 비약물요법 치료에 눈길을 돌리고 있으며, 실제 미국 국가합동위원회나 미국 심장병학저널, 미국의학협회저널, 일본 오사카대학 등에서는 혈압약보다는 비약물요법 등이 부작용 없이 훨씬 좋은 치료결과를 보인다는 결과물을 발표한 바 있다.

한의학에서 몸은 스스로 병을 고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선재광 회장은 "한의학에서는 고혈압을 질병이 아닌 증상으로 보기 때문에, 증상에는 반드시 발생하는 원인이 있다고 보고 치료하고 있다"며 "다시 말해 병의 증상인 증(症)을 통해 병의 원인을 파악해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는 것이고, 이는 한의학의 핵심 이론인 '증치의학(證治醫學)'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선 회장은 이어 "혈압은 자율신경에 의해 조정되는 것으로, 인체가 필요할 경우 몸이 자동적으로 작동해 혈압을 올리는 것인 만큼 약으로 인해 인위적으로 혈압이 높아지는 것을 막을 경우에는 인체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며 "한의학에서는 '우리 몸은 스스로 병을 고치는 힘을 가지고 있다. 명의는 병원이 아닌 바로 자신 안에 있다. 그 힘을 생활습관에 적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스트레스 관리나 충분한 휴식, 균형 잡힌 식사, 영양 관리,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 전반에 걸쳐서 건강한 습관을 실천하고, 한의의료기관에서 침·뜸·한약 등의 각 개인에 맞는 치료를 통해 원인을 제거한다면 혈압약으로부터 해방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환웅 기자 

재미있는 교통 사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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