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어·미디캘 10월 통합…이중 수혜자에 가입절차 통보  [LA중앙일보] 가주센터, 내달부터 기사입력: 03.28.13 20:38

오는 10월부터 메디케어와 메디캘 프로그램의 혜택을 통합시켜 제공하는 '통합의료보험(CCI)'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캘리포니아주 보건복지국 산하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는 27일 연방정부가 CCI 프로그램을 승인함에 따라 10월부터 파일럿 프로그램인 '캘 메디커넥트(Cal MediConnect)'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CMS는 빠르면 내달부터 이른바 '메디-메디'로 불리는 메디케어와 메디캘 이중 수혜자에게 서비스 통합을 알리는 통지서를 발송하고 '캘 메디커넥트' 가입 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이다.  CMS에 따르면 그동안 가주는 메디케어와 메디캘 시스템을 별도로 운영해 '메디-메디' 수혜자라도 각각 의료 프로그램을 신청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캘 메디커넥트가 가동되면 통합된 의료 프로그램 안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각 의료 프로그램에 따라 의사를 찾아다녔던 환자들의 번거로움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캘 메디커넥트는 그동안 재정적자로 삭감했던 안과와 치과 한방 치료 혜택을 다시 복구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라 프로그램이 시행될 경우 한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파일럿 프로그램은 LA와 오렌지 카운티 등 8개 카운티 지역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3년동안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결과에 따라 확대 운영하게 된다. 장연화 기자